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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대학교 동기인 친구랑 인연 끊었습니다.
아프다보니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 모임에 나갔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단톡방에서 늘 절 걱정해주며 이것저것 좋다며 선물해주고 이야기해줬어요.
그런데 꼭 그 친구는 딴 이야기로 돌리거나 말을 끊거나 그랬습니다.
저는 뭐지? 기분탓인가 했어요.
이번 주말에 만나보니 확실히 알겠더군요...
그친구는 제 친구가 아니란걸요.. 20년이라는 시간이 참..
원래도 서로 삐걱거리긴 했어요.
주말에 만났을때 친구들이 절 배려를 많이 해줬어요. 저는 당연하게 여기지도 않았고요.
그 모습이 아니꼬왔는지 저한테 '야 너 다 나으면 모임에 나와 너때문에 이게 뭐야 분위기도 안좋고 애들도 다 너 챙기잖아' 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뭐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요 어이가 없더군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기분전환하려고 한건데...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그 친구한테는 더이상 보지말자고 하고 나왔습니다.
정말 화가나고 눈물이 나더군요.
저런것도 친구라고 20년간 지냈다니... 참 서러운 주말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 다들 그친구에게 한마디씩 하고 자리는 끝났다고 하네요.
아픈데 참 서러웠습니다. 서러운 이야기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