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안가면 안될까..

엄마 사랑해l난보
2024.04.17 16:42 | 조회 2k

신장 수치는 자꾸 올라가고..

혈소판 수치는 감소하고..

혈압은 자꾸 떨어지고..

욕창에 혈뇨에..여기저기서 피가 나고..

이제는 불러도 대답도 잘 안하고 눈도 공허해지고..

간호사는 안좋은쪽으로 가고 있는거 같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엄마..근데 나 아직도 기적을 바래..

근데 이 바램이 내 욕심인걸까..

엄마를 더 힘들게 하는걸까..?

내가 엄마 힘든데 못가게 억지로 붙잡는거야..?

아니지.. 아니라고 해줘 제발..

나 30살 되는거 보고싶다고 했잖아..

그거까지만 보면 안될까..?

내가 정서적으로 엄마로부터 독립할때까지만 기다려주면 안될까.....

나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못했어.. 그 말 하면 엄마가 진짜 가버릴까봐..그 말만큼은 무서워서 못뱉었어..근데 이제는 그게 후회가 될까 두려워..

그냥 의식있을때 나랑 소통될때 얘기해줄걸 그랬나.. 후회하기 싫은데.. 그런 상황만큼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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