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을 알고 이것저것 지식도배우고
처음으로16일에 글도작성해보았습니다.
배움도있었고 공감되는글도 보았고..
16일 작성한 그저녁 갑자기혈압이60으로 떨어지셔서
간호사호출로 엄마와 제딸이갔다오고
아무래도 지켜야될것같은예감에 대기하겠다하니 다시안정되었으니 돌아가라는 간호사..
그말을 반신반의하며 돌아왔고..전일이 늦게끝나소식듣고
잠시나마 안정되었지만 집으로 귀가후 잠을 못이루었네요
늦은새벽 잠깐눈붙이고 한시간만에 일어나고..
꿈에 누가자꾸 깨우는듯한 날카로운꿈..
식탁에앉아 잠시 멍하니있다 다시잠을청했다가 또다시
한시간만에 일어났어요..꿈이 연실 날카로워서...
기분도이상하고..불안하기도하고..몸이피곤한가보다 생각도해보고..그러하다 누워서 다시 잠을청하니 아침8시50분..
아침부터 연락온엄마목소리..아빠가 혈압이계속떨어지니 병원가자고..정신없이 준비하고 택시타고 병원으로가는길..
아침출근시간때라 차가밀리고 마음은급하고..
도착할때쯤 병원에서 전화가왔네요..
아침9시10분..
아빠...돌아가셨다고....
제가도착한게 9시30분...택시에내려 뛰어들어가니 마스크쓴채 주무시듯 편안히 눈감고계셨어요..
울면서 어루어만져보니 온기가 남아있는데
다리는 굳기시작하시더라고요..계속주물면서 굳으면안된다안된다 말하며 이곳저곳 주물었어요..
더이상의 희망도없었지만 늦게도착했단마음에 죄스럽고 차라리 새벽에 안자고 그냥병원1층에서 대기하고있을걸 후회가밀려왔네요 ...엄마는 하염없이울며 정신없는와중에 간호사한분이 여기서이러시면안된다.보는환자분들있어서 소리즘낮쳐라..
전여기서 진짜할말많았지만 눈으로 욕할수밖에없었네요
환자가급격하게 혈압떨어지고 상태가심각하면 1인실이라도옮겨주고 한담서 6인실그대로방치...커텐도없이 훤하니 보이게끔..회진돌았을때 의사도분명 안좋은거알면서 아무런조치도없었고..돌아가시기전날 전화로 항생제.수혈얘기만하고...
원망스럽네요..환자의혈압이몇번이고 떨어지믄 보호자한테 말없이 승압제해놓고 괜찮다고만 말한간호사...
돌아가신17일 면회걸어놓은날..
새신발사들고 면회가려했는데..17일아침에 홀연히 혼자서 그아픈시간보내고 쓸쓸히 가셨네요..
평상시 입으셨던 잠옷으로 갈아입히고 양말신키고..나즈막히 집에가자아빠..그동안아팠는데 ..다나았대..하며 울면서 얼굴도만져주고 이마에손도 대보고..아직 따뜻한데..믿기싫었네요..정신차리고 장례식장으로 아빠모시고..환하게 웃으시는아빠의얼굴로된 영정사진..국가유공자이시기에 예우갖춰드리고..장례지도사분께 아빠 눈감는그순간 뵙지못해서 염하실때
처음부터 보여주십사 말씀드리니 흔쾌히 가족들 다볼수있게 해주시고 마음따뜻하게 장례지도사님께서 요양병원부터 장례식장그리고 납골당, 저희가입은 환복까지 옆에 쭉 계셔주시고..장례식장 도우미여사님들이 식사라도못하는 엄마와저 계속돌봐주시고..마음이 참따뜻하게 해주셨네요..
아빠가 저희와마지막인사를 못하셔서 이렇게 좋은분들을 보내주셨나 싶을정도로..고마운분들을 만났나생각들었어요.
상조회사가 있지만 저흰 들어논상조가아닌 인천ㅅㅈ병원 장례식장상조로 했는데..그분들이 세심하게 필요한것만 착한금액으로 해주시고..그나마 위로가 되었네요..
19일발인날..아침부터 따스한햇볕을 맞으며 화장터가는내내
떨리고 이제마지막이기에 발걸음이 안떨어지는거 어렵게 걷고..단단히마음먹었는데..막상 보내는순간..소리내어 울고 ..뜨거운데 겁많은아빤데 거기안된다며 하염없이소리치며 반은정신이 나가고..또다시 정신차리고반복으로 그한시간을 보낸후 안치해드리며 왔네요..
제외할머니가 말씀하시길..생전 꿈에안나오는 외할아버지가
나오셔서 급하게 가야된다고 어딜가냐고 할머니가 여쭈니
갈때가있다고 빨리가야된다고 하셨다네요.
그꿈이 아빠데릴러가는 길이셨나봅니다..
저희외할아버지는 4월19일에 돌아가셨는데..
저희아빠는 4월17일 돌아가시고..19일이 발인이라서
할아버지가 그날짜에맞춰 아빠가는길 할아버지가 나오셨나봐요..
8년동안 아프고 항암하며 삶의의지가 강했던아빠..
이젠 따뜻하고아프지않은 그곳에서 행복하게 잘지내시길
바래요
혹여나 할아버지가 마중나왔다면
그손 놓지말고 길잃지말고 꼭 잡고 가셔요..
또 재촉하고 멋대로 혼자 가시지말고..
외할아버지하고 못다한 지난세월 잘전해드리고..
할아버지하고 담배한대씩 피시고..
간혹 하늘나라에서 심심하면 고스톱도 치셔요..
사랑하는 아빠.. 제 딸들..지수.지아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긴글 잃어주신 동행님들
감사합니다 정말많은 지식과배움을 함께했습니다
또한 전계속 동행과 함께할거예요
공부도되고 마음도따스해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