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2차 1주차 식사

두둥l난본
2024.04.22 00:08 | 조회 894

3.6 수술 후 3.22 1차 항암,

4.15 2차 항암 시작하였습니다.

ca125 수치는 1차항암일 53, 2차항암일 18을 찍었습니다.

수술보다 항암이 힘들고

1차항암보다 2차항암할때가 더 힘들었습니다.

수술후에도 거의 매일 7천보이상은 걸었는데

지난주는 내리 누워있기만 했어요.

입맛이 까칠하고 구내염이 생기려나 예민해졌는데

그래도 이겨내야하니까 끼니는 꼭 챙겼습니다.

항암을 했던 월요일은 일산암센터 근처에서 저녁먹었어요.

가오리찜인데, 개인적으론 강릉의 유명 가오리찜집보다 훨씬 낫고 반찬으로 나온 두부전이 너무 맛있었어요.

아침은 늘 간단히 토마토바나나낫또 + 착즙 있으면 좋고 없음 말고...

대개 식사는 남편표 반찬인데

이번주엔 다행스럽게도 친정엄마 밑반찬이 있어서

평일 점심저녁을 수월히 넘겼습니다.

발아현미밥은 늘 기본으로 먹고,

국 먹고싶을 때 저리는 손으로나마 들깨얼갈이된장국 만들어 먹었구요.

단백질이 당길 땐 계란, 두부, 템페 곁들였어요.

남편이 쉬는 주말엔 특식데이입니다.

항암약이 빠져나갔을 때인데

체력이 달리는 건지 단백질이 고픈건지 계속 땀이 나고

이상하게 허기가 져서 계속 배민을 보고 그랬네요.

(짜장 짬뽕 칼국수 빵 라면 엄청 참고 있어요...ㅠㅠ)

붉은 고기 대신 냉동실에 모셔둔 연어로 단백질 채우기.

자장면 대신 자연드림자장가루로 냉털 자장밥 먹기.

봄이니까 주꾸미볶음...전복미역국으로 보신하기.

손질된 거 아니고 생물이라

남편이 밥하느라 고생 많았네요.

열심히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살은 빠지고 근육은 더 빠진 한주였네요.

다음 항암까지 남은 2주 열심히 보충해야겠습니다.

새로 돌아오는 월요일엔 좀더 컨디션이 좋아지기를...

동행님들 더 건강해지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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