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22년 6월말경 췌장암 진단받으시고 수술까지했는데 예항 마무리하고 3달만에 ca수치가 많이 오른 상황입니다.
시댁 이야기를 좀 하고싶어서요..
남편은 상주 살고 전 서울사는데.. 전 임신하고 일을 관둔상태입니다. 제가 남편있는 지방으로 내려 가겠다하면 남편이 회사 관두고(안정적인 회사를 다니지만 학벌에 비해 잘 풀린 케이슨아니라 늘 회사 불만이 가득했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서울 올라온다고 내려오지말란 말을 2년동안했고 전 2년간 그말을 믿었습니다. 근데 어떤 노력도 없었고.. 지금은 아이가 4살인데(만나이) 이제 제가 내려간단 야길 안하니 관둔단말도 안하고..시부모님과 같이 살고있습니다
저와 남편은 계속 사이가 좋지않습니다.결혼 후 남편과 같이 살아본 적이없고 ..혼자 육아를 해온 분함이 풀리지가 않아요. (12개월까지 친정에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러고 아버지가 췌장암이란 걸 알게됐구요.)
근데 시댁에선 아버지 병원은 누가가냐 물어 제가 간다고 하면 얘는 어쩌냐 .. 친정오빠가 간다함 한숨 놓는듯하고..
본인 아들은 애 낳고 자기 새끼 키우지도 않는데..
나에겐 세상에 단 한분인 우리 아빠가 췌장암인데 어찌 저런 반응이 나올까요..
아버지 췌장암인거 3개월째에.. 저 혼자 3살짜리 애델고 서울역와서 기차타고 부산오라는 말씀을 하시고..절 위해서 결정한 여행이라면서..
혼자 애키우면서 사는게 너무 힘들고 서글퍼서 남편한테 애 델고 가란 적도 많았습니다. (사실.. 보내진 못했을거에요) 근데 시아버지가
암 걸려도 바로 죽지 않는데 보던 집에서 보게해라 이런 말을 제가 듣게 됐어요.
정말 인성이 ...
가족이 될 수 없는 것같아요..
그럼서 얘보고싶다고 연락할때마다 사실 화가납니다..정말 잠깐 보시기만해요..우린 이렇게만 보는 걸로도 만족한다하시면서요.
남편도 저희 부모가 애봐준거에 대해 감사하단 인사 한번 한적없고.. 엄마가 애땜시 집안에만 갖혀 있어서 주말에 남편 올라왔을때 엄마랑 같이 장어 먹으러 갔다오자니까..
애 봐본 적도 없는 인간이 이제 백이 좀지난 애를 자기가 보고있을테니 나랑 엄마랑 둘이 갔다오래요.
그럼서 자기네 가족 만날땐 돈 아끼지 않더라구요.
애 낳고 6개월만에 제가 뇌종양을 발견했는데 그때도 저한테 생명보험들었냐고 물었던 사람입니다..
이혼도 사실 자신없고.. 잊지못할 남편의 말실수로
정도 안가네요..
전 이런 결혼생활과 아버지의 췌장암으로 폐소공포증이 왔어요..
남자보는 눈이 없던 저의 실수지만ㅜㅜ
늦은시간 아버지 생각함서 두서없는 글을 썼네요..
의지할 곳 없는 제 상황이 서글프기도하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