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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항암 시작입니다.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느낌이랄까요...
젤록스는 옥살리플라틴(엘록사틴)을 주사로 1회 맞고, 젤로다라는 경구약을 2주간 복용하고 휴약기를 1주 가지는 것이 1회차입니다. 즉, 3주가 한 사이클인것이지요.
저는 50대 초반으로 3월 중순 대장암 수술(3기b)을 하고 한달 뒤 항암 시작을 했습니다.
옥살리플라틴은 어제 외래로 2시간 30분정도 주사를 맞았는데 손끝과 혀, 아랫이 잇몸이 저린 증상이 생겼습니다.
잇몸 저린 증상이 제일 낯설었는데 따뜻한 물 머금다 식사를 하면 좀 괜찮더군요. 처음에만 저리고 식사를 하다보면 괜찮아집니다.
저는 옥살리플라틴보다 젤로다가 좀 더 힘든 것 같아요. 저녁 식사후 젤로다를 먹으니 몸이 무거워지고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식사 후 젤로다 복용, 그리고 2km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 후 산책을 하는데 바람을 맞으니 바람 맞는 부위가 따끔따금하네요. 말초신경이상증세라 근골격계나 피부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어서 신경쓰지 않습니다.
가장 큰 부작용은 몸이 무거워지는 것과 식욕저하, 그리고 가슴이 약간 답답해지는 느낌입니다. 멀미 증상과 비슷하기도 하고, 감기 증상과도 비슷해요. 다만 열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가급적 움직이려고 하는데 산책하고 나면 몸이 무거워 눕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특이 사항이 생기면 또 글 남기겠습니다.
항암하는 모든 환우님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