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많은 하루였어요...
9시20분에 심전도를 하라고 담당간호쌤한테 연락받고(진료안내지를 안줌) 8시넘어 병원도착
한시간 넘게 대기 심전도>혈압>체중>채혈>소변검사 순서대로 진행하고 마친 시간이 9시22분
진료가10시10분이라 종양내과앞에서 대기하는데
평소 피검후40분 정도면 한가지씩 결과가 뜨는데 안뜨는거예요 진료시간이 넘고 11시가 다되도록 피검결과도 진료순서이름도 안떠서 담당쌤한테 연락하니 채혈쌤플을 누락시켜 10시반에야 검사실에 제출했다는거예요...(부들~부들;;;;)
하는수없이 주사실 대기줄이 긴거 같아서 그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남편한테 번호표좀 미리 뽑아달라했죠
11시넘으면서 결과 순차적으로 뜨고 불안해서11시반쯤 번호표를 한번 더 뽑고 11시반에 드뎌 진료실 입실!
종양표지자 결과가 안나왔으니 지난번 CT도 괜찮고 컨디션이나 몸상태도 좋다했고 피검사에 일반적인건 다 좋으니 항암은 진행하고 담달 CT로 자세히 봅시다하고 나왔어요그게 12시...
부랴부랴 주사실가니 바로 앞번호!
와우~기막힌 타이밍!아싸~대기시간 벌었다하고
혈압을 후딱 쟀죠....급히 뛰어와서 그랬나...
혈압이 165;;;
번호 부르길래 드가서
"금방걸어와서 그런지 혈압이 높게나왔어요~"
"이름이 누구라구요?"
"김 아무개요~"하니까
"진료 금방 보셨어요?"
"(앗!뜨끔)네~"
"그런데 번호는 왜이렇게 빨라요"
"좀 미리......뽑았어요...."
"아직 오더도 안 떨어졌어요!번호표 다시 뽑고 기다리세요!"
"네에...(시무룩)"
이왕 늦춰진거 남편과 맘편히 푸드코트로 향했어요
두번째 뽑아논 번호표가 있으니 단 몇번이라도 당겨졌을거야라고 위안 삼으며...
점심후 대기하기를 40분
번호 불러서 이름표받고 베드 배정될때까지 밖에서 기다리세요....네....하고 1시간20분 대기...
휴....힘들게 베드 입실하고 1시간 반동안 주사맞고 심전도하고 채혈하고나왔어요
기다리다 지쳐서인지 유난히 피곤하고 지치더라구요
다행이 큰 후유증이 없어서 씩씩한 일상생활 잘 하고 있었는데 비염후유증 만큼은 쉽지 않네요
지난번 부터 1일2일에 비염증상 두드러졌다가 몇일내 가라앉고 2주딱되면 다시 심해져서 목소리까지 안나와요
이번에도 2주 딱되니 비염이 다시 심해져서 목소리가 잘 안나와요
3주내내 이비인후과진료다니고 항생제 처방받아 먹고있구요 코피는 여전히 심해요
아예 맑은콧물에 핏기가 같이 묻어나와요...
이젠 코뼈까지 아프네요...
그래도 그거말고는 몸은 컨디션이 좋아서 미뤄뒀던 화초들 분갈이도 하고 가구배치도 좀 바꾸고 인테리어도 바꾸고 바쁜3주를 보냈답니다
주사 끝날무렵 종양표지자 수치가 떴는데...
207에서 이번엔 260이네요
계속 오르는 추세라 느낌은 안좋아요...
하지만 그까짓거!
내 느낌대로 살았나요 뭐?
다음 진료까지 생각 안하고 좋은생각으로 열심히 3주 살다 가려구요 그게 좋겠죠?
오늘은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어요~
동행님들 오늘하루 수고 많으셨구요 좋은꿈 꾸고 숙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