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슬기로운 연명생활2!!!!!!!

열혈생활인l맹본
2024.04.25 12:21 | 조회 7.8k

어느덧 봄날입니다.

모든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의

평온과치유를 기도 드립니다.

저는2021년 4월부터

대장암 복막전이 4기로 치병중인

환노자 열혈생활인입니다.

대한만국에서 항암 젤잘하신다는(?)

명의 김태원교수께 폴폭스한지 어언 4년차..

드디어 내성이 왔네요.

골반에 암이커져서 신장이부어서

요관스텐드를 해야되서

비뇨기과 예약을 하고

아바스틴 이리노테칸을 하려구

누워있습니다.

요관스텐드를 하고 항암할껀지

제의견을 물으시길래 어차피할꺼

빨리하자구 했는데 많이 긴장되네요ㅡㅡ;;

워낙 악명높은 이리노테칸이라

늦게뵙길 바랬지만 기어코 뵙네요.

사실 겨울내내 아파서 마음의 준비를

하느라 연락하는분들은 거이안계시지만

그나마 간간히 연락 드리는분들에게도

소식을 못 전했습니다.

계속 다리가붓고 심상치않은 통증으로

신경이 곤두서서 좋은성격도아닌데

주변에 무례하게 대할새라 꼭꼭 숨어있었습니다.

예상대로 저번주토요일 씨티후

오늘진료였는데 항암제가 바뀌었고 요관스텐드까진

예상못했는데 역시 4기는 파란만장하군요.

크게 별말씀없는 교수님이 머리는 각오하라구

하시는거보니 대머리당첨인가봐요.

이미 골룸이라 가발순이인데 ㅡㅡ*

뭐 어찌됬건 다음진료때는 연명포기신청서도

쓰고 남의편한테는 이혼남이 될껀지 사별남이

될껀지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볼예정입니다.

오늘 갑자기 병원에 따라오신 엄마한테는 앞으로

짧으면 일년 길면2년정도 생각하시라구 얘기했더니

니까짓께 뭘아냐구 코웃음만치시네요.ㅎㅎ

통계라구 친절히 말씀은 드렸으니 부모님들은 패쓰~~^^

일단 아바스틴 맞는중인데 이리노테칸 후기로 다시올께용^^

모든분들께 건행!!!!!!!!!!!!!!!!!!!

고양이귀 비니 사서 나이를 배신하고 착용중입니다^^

부작용이 엄청나다던데 동행꽃돼지 날씬해지겠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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