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를 호스피스로 모셔야할까요ㅠ

잠깬미르l담보
2024.04.27 09:58 | 조회 1.4k

해운대백병원에서 쭉 항암 중이셨는데

올해 초 복막전이된 암들이 커지면서

2월부터 잘 못드시더니

3월부터 현재까지 컨디션 좋은 날은 죽 몇숟가락드시고

아님 물만 마셔도 토하는 날이 있고

복수 배액관 담즙 배액관 꽂고 계십니다

다리는 부어서 누르면 들어가지도 않고 푹 꺼져있고ㅠ

현재 173에 56킬로 그램이십니다ㅠ

옵티보 4차까지 진행하면서

옵티보가 아빠한테 전혀 듣지않아서

한두달 사이 복부에 암덩어리가 너무 커진것같아요ㅠ

십이지장쪽 암들이 꽉 막혀 삼켜도 겨우 조금씩 내려가거나

아님 토하시거나 ㅠ

폴폭스 2차 하셨는데

교수는 이제 그만 치료 중단을 권하십니다ㅠ

호스피스로 가도 되고

원하시면 백병원에서 통증 치료만 하길 권하시네요ㅠ

더 이상은 아빠가 더 힘드실거라구요ㅠ

아빠는 다음항암도 하실 생각을 하시고 계시던데ㅠ

엄마가 상주보호자로 계시는데

매일 나빠지는 아빠를 보고 너무 큰 두려움에 힘들어하십니다ㅠ

그래도 폴폭스하고 나서

1차땐 약간 드셨고

2차 후에 아빠 의지로 몰핀진통제도 끊으신지 이틀되셨는데ㅠ

다른 진통제는 드시고있지만요ㅠ

이 상황에서 3차 항맘 한 번 더 해보는건

의미가 없을까요

기적같은 일은 없겠죠??ㅠ

아빠가 너무 고통스럽지않게

편안하게 되시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론 기적같은 일이 있을까 싶어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ㅠ

드시지를 못하니

상체는 뼈밖에 안남았고

다리는 부어서 혼자 걷기도 거의 불가능하십니다ㅠ

그래도 답답하다고 드라이브도 가고싶다하시는데

정말 어떻게해야할지 막막하고

힘이드네요ㅠ

어떻게 하는것이 최선일까요

교수는 5월을 넘기지 못할거라 말씀하시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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