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기적은 없는것같아서ㅠ
교수님도 처음에는 호스피스 권하시다가
아빠가 컨디션너무 떨어지셨다고 1인실에서 임종 맞이하자고하시는걸
아빠가 보고싶어하시는 분들도 있고
집 근처 호스피스병원으로 전원했는데ㅠ
나름 알아보고 교수님도 추천해주셨는데
오자마자 상담한다고 불러서
임종시 입히는 옷이 얼마니 그런거 한참 설명하고
배액관 복수 빼는것도 보호자가 하라하고
아프면 몰핀 직접 주사하는것 말곤
일체 아무것도 안해주고
어디 감금당해있는 기분이에요ㅠ
엄마가 대학병원에서 보호자로 너무 힘들어하셔서
호시피스가면 보호자도 좀 더 위안받고 위로받고
환자도 더 안힘들고 편안하게 마지막을 함께 할수있다해서
선택했는데
큰 특실에서 덩그러니
간호사는 통증있다고 호출해야 얼굴이나 볼수있고
그래도 아직 고개도 끄떡이시고 말도 알아들으시는데
의식있는 동안에는
굶어죽는 느낌들어서
입마름이나 가래 끓는것 괴로워하시는 부분들이 보여
비타민이나 영양제 등으로 좀더 힘든부분을 덜어드리고 싶은데
보호자가 먼저 말을 해야
얘기를 해주거나 액션을 취하는 수동적인 태도들..
어차피 죽으러 온사람이라 생각하는 행동들이
너무 상처받았어요
아빠를 이곳으로 모셔온 제가 너무 원망스럽네요
교수님은 늘 아빠 손이나 배,볼 등을 어루만져주시면서
천국가서 다시 만나자며
따뜻한 위로해주셨는데...
여긴 아무도 보호자나 환자에게
먼저 말 한디 건네는 사람이 없고
간호사들은 주사나 링거 다루는 행동이
너무 서투르고
좋은 호스피스 병원도 많을거라 생각해요ㅠ
호스피스 병원 잘 알아보고 선택하시라고
꼭 말씀드리고싶어요ㅠ
아빠가 마지막에 두렵고 힘드실까봐
너무 미안하고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