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된곳이 여러군데인데 일단 간쪽이 많이 심한상태에요ㅠㅠ 셀 수 없는정도요...
지난달에 항암1차 맞고 3일차에 다리 부종이 심한상태로 퇴원을 해서 집에 왔는데 9일차에 혈변을 심하게 보고 쓰러질듯 기운없어 하셔서 다시 응급실 가따가 입원해서 수혈도 받고 면역력 떨어진거 올리고 퇴원했어요~
엊그제 피검 엑스레이 후 혈종과 진료봤는데 교수님이 이제 수치들 많이 올라왔으니 2차 항암 해도 될거 같다고 하셧어요~(1차 항암한지 3주 좀 지났네요)+±
그리고 또 바로 소화기내과 진료봤는데 거기 교수님은 간에 암세포들이 너무 많이 뒤덮고있어서 항암 맞으면 위험할수도 있다고하고 1차 맞은 후보다 부작용 더 심할수도 있다고 겁을 주셔서 엄마가 안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엄만 소화기내과 교수님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그런지 그 분 말을 더 잘들으시는것처럼 느껴집니다...
(혈종과 교수님은 좀 차갑고 냉랭한 말투라 제가 환자여도 하기싫게들려요ㅠㅠ)
결국 혈종과 교수님은 항암을 할 수 있는 수치인데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해도 힘들거고 안해도 힘들거다. 라고 하시고 소화기내과는 이제 여명이 얼마 안남았는데 항암하다 주변정리도 못하고 힘들게 돌아가실수도 있다. 남은 시간 보고싶은 사람들 보고 먹고싶은거 먹으며 지내다가 아플때 자기한테 와서 약처방받고 먹어라..이런데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걸까요....
지금도 직장암때문에 화장실을 20분마다 가시는데 이게 젤 힘들다하시거든요...밤에도 계속 대변 나올거 같은 느낌때매 잠도 못자고 한시간에 몇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리세요... 이것만 어케 해결이 좀 되면 좋겠는데 항암을해서 크기를줄이는것밖에 답이 없다하니 전 너무 심난하네요ㅠㅠ
제 생각은 항암 못하는건 아니니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자고 하고 싶은데 항암 부작용때매 힘들기만 하시다가 돌아가실까봐 걱정이 되요. 그렇다고 안하면 암세포는 더 커질테고 그럼 화장실만 왔다갔다 하다 돌아가실까봐 것도 걱정이구요ㅠㅠ
어떤 선택이 현명한걸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