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너무 힘들어요 악몽같은 그날 이후...ㅣ

다시 사랑한다면l위보
2024.05.09 23:21 | 조회 3.9k

23년1월에 위암 복막전이 진단

남편은 이제 46살

창창하게 잘 나가던 그렇게 건강하던 사람이

1년 넘게 항암을 하고

몸무게는 80키로에서 53키로가 되었고

그렇게 잘웃고 말많던 사람이

하루종일 말한마디 없고 웃음을 잃었디ㅡ

당연하지 얼마나 억울하고 얼마나 하늘이 원망스러울까

저도 그런데ㅠ

21살에 만나 8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이쁜딸을 둘이나 얻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청천벽력같은 위암 4기 선고 ㅠ

우리가 뭘 그리 잘못했나

왜 우리냐고ㅠ

그래도 잘 견뎌가며 항암도 열심히

등산도 열심히하고

명상도 하고

맨발도 하고

열심히 했는데

올 1월부터 살도 빠지고 없던 통증도 생기고

결국 오늘 씨티 결과는 암이 다시 커져서 나빠졌다 약을 바꾸자

이미 2개월 전부터 내성이 생긴것같다 약을 바꿔달라 했는데 조금만 조금만 하시더니 결국은 안좋아졌으니 약 바꾸자

그냥 답답하다ㅠ 의사도 원망스럽고

그렇게 잔소리해도 술담배 해대든 신랑도 원망스럽고

별일 아닌걸로 싸워서 신랑 괴롭혔던 나도 원망스럽고

세상도 원망스럽다

난 울신랑 없음 못 살아

지금까지

기부도 하고 나름 착하게 살았지만

하느님 울신랑 데려가면

난 정말 나쁜년 될거야

아주 부정적이게 사회에 1도 도움 안되게

평생 하늘을 저주하며 살거야

그러니.제발 제발 울신랑 좀 살려줘

나에게 제발 한줄기의 빛이라도 줘

견딜수.있을.만큼의 시련만 줘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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