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없는 것을 있다고 안할 리는 없지.

빛
빛나는 전진 I 대본
2024.05.12 01:14 | 조회 3.4k

수술한 대장과 간에 재발이나 전이가 없고,

폐에 남아있는 두 개의 결절, 전이된 암은 안정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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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간 동시 수술과 간 냉동 시술 후 삼개월,

폴피리 얼비툭스 항암을 네 번 더 한 후,

지지난 주에 확인한 씨티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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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이나 전이가 없어서 다행(통과인가요^^?)이지만,

이전 씨티들에선 분명 사라졌다던 폐 결절이 남아있다?

작년 7차 항암 이후 없던 폐 결절이 남아있다니…

다소 이해하지 못할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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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또한 바로 납득해버립니다.

있는 것을 없다고 착각하기는 쉬워도,

없는 것을 있다고 안할 리는 없으니,

결국 저의 폐 결절들은 아직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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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시 이런 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대장과 간 수술 전엔 폐는 중요하지도 않았다죠!

폐 결절이 없어진 것도 있는지, 없어졌다 있는 건지…

지금은 새로 생겼다고 해버리면 골치만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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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은 이런 사항에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이심전심 중요하진 않을 겁니다!)

씨티를 보며 고민된다고 하시더니 항암을 쉬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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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을 쉬기로 하고 진료실을 나오니,

그제서야 피검사 CEA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술 직후 0.98이었는데 3.2로 올랐네요.

어차피 쉬기로 한 것! 의미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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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이개월 정도 항암을 쉬고 있습니다.

쉬면서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들도 먹고 있어요.

왜 쉬는지 아니깡~ 현재에 만족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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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는 없는가 #막항도 없느냐 #이개월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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