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왜 이렇게 나약할까요

자본l찬맘
2024.05.14 15:29 | 조회 1.5k

작년 10월 전이 돼서 재발로 수술받고 현재 항암중입니다. 독성항암은 6차까지 현재는 표적 면역항암 9차 앞두고 있습니다.

전이됐을때 소화불량 증세를 느꼈다 복수차서 응급실로 갔던게 시작... 요며칠 속이 좋지 않았는데 덜컥 겁에 질렸습니다. 3주마다 항암하고 검사하고 3개월마다 ct찍는데 뭐가 그렇게 무서웠는지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가장 소중한 아들이 제게는 눈물버튼인가봅니다.

체력은 약하고 커피를 먹으면 안될것 같은데 ...밤에 잠이 안오는데 알지만 두돌 안된 아기를 보려면 에너지가 없어요..

가족들은 잘챙겨먹어라 식단 관리하라는데 식단 관리할 힘이 없어요 그냥 어린이집 아가 보내고나면 방전이에요. 그래도 약먹어야하니꺼 요거트 먹고 점심을 하면 또치우고 하면 시간 한두시간은 가버리고..저녁준비도 해야하는데...4시에 하원해서 6시까지 밖에서 아이랑 야외에서 놀아주고 집에서 놀아주다 씻기고 남편오면 저녁준비..그게 그렇게ㅠ버거운 일인가 싶든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왜 힘들면 이 카페만 생각날까요 아마도 진심으로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거 같단 생각도 들고 엄마가돼서 나약한 모습 보이는 내가 못나보이기도 하고 그런거 같아요

주변에서 잘챙겨먹어가 먹지먀라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들이 너무 버겁고 그게 걱정으로 돌아오는 요즘 너무 지치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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