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4기 키트루다 5차 후기

대
대간본l하하
2024.05.22 16:59 | 조회 1.3k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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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 키트루다 5차 투여를 받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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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지금까지 불편할 정도의 항암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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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예민해 져서 겨울에는 울긋불긋하고 금방 건조해지고 했었지만 지금은 날씨가 좋아서 피부도 안정기를 찾은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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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4차때 병원에 갔을 떄는 다른병원에서 항암하러 오신분들도 계신지 엄청 붐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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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저번보다는 붐비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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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실 배드에 누워서 저는 보통 귀에 콩알(갤럭시 버즈)을 끼고 노래 감상을 하며 잠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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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귀에서 뺄때 주위분들의 소리가 들릴땐 어르신들의 벨소리,알람소리,친구분들과 통화하시는 소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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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는 노랫소리로 커버가 되고 크게 신경안쓰이는데. 이번엔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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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작전에 아주머니께서 응급처치를 잘 받으셔서 회복 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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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주사실에서 들리는 아주머니의 울음소리....처음에는 왜 우시지 무슨일 있나??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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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시다고 울음을 터뜨리시고 소리를 지르셔서 간호사분들이 급하게 총출동하여 조치를 해주시다가 갑자기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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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R을 외치시며 응급실로 다같이 내려가시는.. 급박한 상황에 저는 아주머니의 울음과 고함에 슬픈마음과 겁이나서 눈물이 핑돌았지만 같이 와주신 어머니껜 들키지 않게 눈물을 꿀꺽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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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사실에 다른 입원환자분들이 간호사께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셨는데. 항암 부작용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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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작용은 있을 수 있고 저도 항암시작전 부작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을때. 무시무시한 부작용들을 많이 듣지만서도 설마 큰 부작용은 잘 없을거야 하면서 어차피 항암해야하니 동의, 동의, 동의, 서명, 별 생각없이 항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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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이 없는건 정말 감사해야 될 일이지만. 없어도 당연한 걸로만 알고 감사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제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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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전에는 월급에만 목메어서 연봉협상이 잘 안되면 스트레스받고 술을 마시고 건강검진이 일주일 남았어도 매주 4~5회 술을 마셨던.. 건강한 몸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이렇게 막쓰다가 아픈손가락이 되어버렸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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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나서는 목표는 오로지 완치..완치되어 결혼을 하고 친구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네요.

평범해지는게 욕심이 되어버린 지금은 예전처럼 연봉,돈에 크게 여념하지않고 보내려고 맘을 놓고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프면 쓰지 못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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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모기들이 득실득실해지기 전까진 열심히 등산하기,여러 책읽기로 지식쌓기,요새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기,많이 웃기,열심히 감사하기,행복한 생각만하기.야채많이먹기. 등 할게 너무 많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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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일에 CT찍으러가고 10일엔 6차예정입니다. 췌장임파선전이암이 또 많이 줄었을까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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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덥고 저녁엔 추운 일교차가 큰 나날이라 요새 감기걸리신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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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글써주시는 동행카페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소식들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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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에 항암받고 6차 글 올리겠습니다 ㅎㅎ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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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드리는 글이니 개인차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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