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떻게들 견디시나요.....

소금꽃l위보
2024.05.23 08:46 | 조회 1.5k

남편이 위암(2~3기)부분절제술 받고 퇴원한지 8일째인데 퇴원하고 2~3일은 활기가 있더니 갈수록 먹는 것도 힘들어 하고 예민해지고 지쳐가고 의욕도 없어지고 삶을 놓아버리고 싶어하는 사람같아 보여 겁나요.

의지가 강한 사람인데 한순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니 제 속이 타들어 가요.

이 시국에 빨리 수술만 해도 다행이라고 본인 의지만 강하면 이겨 낼수 있다고...그랬는데...

벌써부터 지쳐버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일 최종결과 듣고 항암 치료도 의논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항암부작용 얘기하면서 부정적인 반응부터 보이니....

하늘에 날벼락 같이 신랑이 위암 판결 받고 한달을 울었는데 지금도 혼자 있으면 눈물이 절로 나오니...

울 시간에 정신 차리고 공부해야 되는데..

환자 앞에서 울면 안된다고..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마음 독하게 먹어야 한다고...긍정적인 생각해야 한다고...내가 할수 있는 것부터 하자고 제 자신을 추스려 보지만 세상에 나 혼자만 덩그러니 있는 것 같고 가슴이 답답하고 하루하루가 감사한 마음과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교차하네요.

두서 없이 적었네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23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