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병원에 근무하시는 지인분이 추천해 주는
선생님 진료 보러 한 번 가봤어요.
사실 지금 항암중이라 타병원은..
나중에 가려고.. 전에 예약해뒀던걸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그곳에서
저같은 이미 다른병원 항암중인 환자 더이상 진료변경 안된다셔서 아픈몸을 끌고 갔었더랬죠.
암수치도 기준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과연 이 항암이 맞는지
크로스체크를 위해서요.
저는 기존병원에서 수술 항암 다 하고있고
차로 10-15분컷 이라는 장점으로 동네 메이저를 다니는데
담당교수님 만나는것도 참 어렵고 빠른 재발이 염려도 되고
해서 간 타병원은
와.. 소리가 나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놀랐어요.
원무과 직원들 모두 유니폼을 입고 로비도 넓직
대기실도 카페처럼 통창으로 빛이 들어오고..
담당선생님도 역시
환자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여러가지 치료 가능성을 이야기 해 주시며
맞춰서 대응해 주시려는 성의가 보여서
무한신뢰가 갔구요.
임상 알아보는 것도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폰으로 전화걸어 확인하시고
무엇보다 진료실 앞에서 담당해 주시는 분들이 1대1로 케어해 주시는게 참 좋더라구요. 뭔가 환자 입장에서 다 돌아가고 있는 듯한.. 기존병원처럼 간호사 1명이 다 응대하려면 진료 후에도 한참 기다려야 하고 시간에 쫓기듯 빠른말로 후다닥 해서 연로하신 분들 못 알아들으셔서 답답하고..
진료 후에 혈액검사, 심전도 엑스레이 찍는것도
대기 1도 없이 한적하게~ 바로바로 진행.
(전공의파업때문에 그런걸까요~)
피뽑으려고 팔을 채혈대에 올렸는데 따뜻~해서 여쭤보니 혈관확보 잘 하려고 열선을 시공하셨다는..
피를 잔뜩 뽑았는데 1도 안 아팠어요. 채혈이 이렇게 쉬운건 또 처음 경험합니다.
엘베도 넓직~ 무슨 암병원 건물이 리조트 느낌나더라구요!
건물과 건물 연결하는 통로도 카페처럼 햇빛이 잘 드는 공간에서 쉴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병원 진료 갔던게 힐링이었어요.
비록 같은 서울 우리동네로 오느라 막히는 길 1시간 시간을 보냈지만
주차공간도 여유롭고
무엇보다 암수치가 앱으로 바로바로 떠서 좋았고
이 병원 앱에선 실손까지 보험사에 바로 청구 가능하다니..
같은 대형병원 다니는 사람이지만
선진문물을 경험한 후기 적어 봤어요~
당장 전원해서 이 병원 근처 공기좋은 집 찾아서 이사 가고 싶을 정도로.. ㅜ.ㅜ
주변에 가족이 아프면 무조건 이 병원 가라고 추천해 주고 싶은 정도로
지극히 주관적인 호불호 가미된 후기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