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포기/ 몇주 안남은 시점에...

아빠힘내오l위보
2024.06.01 13:07 | 조회 3.4k

32살에 결혼도 한 모습도 못보여드리고

아부지 보내드리는게 힘드네요..

너무 고통스러워 하시고 너무 아파하시고

최근에 변언제보셨는지도 기억 못하시고..

짜증도 느시고...

너무 슬퍼서 한시간을 집에서 울었네요..

깡마른 몸에 배는 나오고

배에 딱딱하고 큰게 암덩어리라고 하시네요..

밥도2주넘게 못드시고 수액+펜타닐+모르핀 맞고계시는데 제가 해드릴 수 있는게 뭐가있을까요?...

어제 호스피스 의사선생님이랑 이야기하는데 한달좀안되게 남으신 것 같다고 하셨어요.

저는 기독교라 계속 기도 중입니다...

아버지께서도 기도해드리면 아멘 하시구요..

아빠랑 이별을 해야하는 준비를 하는 이 시간이

너무 힘들고.. 너무 아프고 슬픕니다..

아빠 사랑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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