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지 1년도 안되었어요.
아직도...제 일상은...아빠가 친정에서 하시던 일 하고 계시고..
저도 애 키우며 제 가정 꾸려 나가고... 그런 평범한 일상 같아요..
믿기지가 않나봐요.... 그러다 문득...하늘이 너무 예쁜 날..날이 너무~ 좋은 날...와~ 정말 예쁘다~~하는 그 순간...아빠는 이 현실에 계시지 않구나... 아빠는 이 하늘을 못 보시는구나...
현실에 존재 하지 않는 아빠가 떠올라 너무 슬퍼져요..
세상은 그대로인데...계절은 바뀌고..꽃은 피고...아빠만 없네..
이 슬픔이 너무 크게 밀려 오네요...
모든것이 순리죠..누구나 겪는 일이겠지만...슬프고 눈물이 흐르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주위에 걱정 끼칠까 싶어..늘 남몰래 눈물 흘리다 결국 이곳에 다시 찾아와 털어 놓게 되네요..
남편도..가족.. 친구도...아무도 몰라요... 이 슬픔은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좀 더 아빠와 여행 다니고 더 많은 추억을 쌓았다면 덜 슬펐을까요?..예쁜 추억이 많아 더 슬펐을까요?...
쓸데 없는 생각만 하고 있네요...그래도 자식 중에 아빠가 제일 좋아했던..아빠 마음 편안히 해드리고..아빠 마음 알아드리려고 제일 노력했던 딸이란걸 아빠도 아시고 가셨단 것을 알기에..스스로 위로도 해보지만...보고싶은 마음..아쉬운 마음은 끝이 없네요......
그냥...내 마음 표현 할 곳이 없어서..너무 그리운 마음..주절 거려봐요..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고 하늘도 예쁜데...아빠 계셨던 병원을 지나가다 보니...지금도 그곳에서 아픔으로 계실 분들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사람이 아픔없이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면 얼마나 좋을까..그런 생각에...또 아빠 생각....이런 저런 두서 없는 마음..
남기고 갑니다...모두 아프지 않고 행복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