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좌측신장요관 전절제 D+6 퇴원했습니다.

멍엄니l요본
2024.06.02 05:35 | 조회 311

어제 혈관에 꽂아 놓았던 바늘도 제거했고, 퇴원 직전에 제거해줄거라는 걸 빨리 제거해달라했어요. 밴드알러지가 있어서 인지 가려워서 더이상 못참겠더라구요.

오늘 새벽 4시 소변줄 제거했구요.

7시 혈압 심박수.. 체크하고 이상 없다고 아침먹고 퇴원허가증??? 받고 주의사항듣고 퇴원하라네요.

주렁주렁 달려있던 줄들 없어지고 나니 갑자기일주일동안 씻지 못한 머리카락이며 몸통구석구석이 근질근질해서 병실 이웃에 민폐 끼치는걸 불사하고 새벽에 샤워했어요.

평소에도 기상후에 침대에서 내려오려면 온몸 뼈를 다시 끼워맞춰서 살살달래가며 움직여야하는데 지금은 배까지 여기저기 구멍내고 꿰매어 놓고보니 침대에 오르내리는 일이 전쟁입니다. 그래도 시간이 가니 조금씩 덜 힘든것 같긴해요. 아침먹고 초음파로 남아있는 한쪽신장과 신장 떼어낸 쪽 방광 점검후 퇴원허가증받았어요. 퇴원허가증과 입원후 수술 처치 내용이 적힌 종이를 주었는데 내용은 요로상피암으로 좌측신장과 요관전체그리고 방광 일부분과 림프절을 제거하였고 수술후 조직검사 의뢰 중이다.

수술후 방광조영술을하였고 항앙제 MMC(미토마이신)를 방광에 직접 주입하였다.....

항암치료를 하게될지 안할지는 조직검사 결과가 확실히 나와봐야한답니다.

배에 뚫린 총7개의 구멍에 밴드 다시 붙이고 혈전방지제 처방받아서 11시에 병원을 나와 집에왔어요.

집에와서 제일 먼저 약국가서 혈전방지 주사약받아온 후 미역국 끓여서 떡국떡 던져넣고 미역떡국 으로 점심먹었네요.

왜이렇게 맛난걸까요???

혈전방지주사를 2주동안 직접 내손으로 놓으라는데

하루에 한번 옆구리살 찝어서 피하주사 놓는것도 보통일은 아닙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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