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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이제 잠만 주무시네요
눈뜨는것도 힘겨워하시고
말도 못하세요
중간 흔들어 깨워서 말하면 다 알아들으시구요ㅠㅜ
저는 조금이라도 아빠랑 말하고 싶은데
잠만 자다 돌아가실까봐 불안하고 안타까워요
입술이랑 혀바닥이 다 벗겨지고
침만 삼켜도 통증이 있는듯 해요
빨대도 못 빨아서 지금은
스프레이로 조금 뿌려드리는데
그것마저도 힘겨워 보입니다ㅠㅜ
오늘 피검사랑 소변검사 등 했는데
무엇을 체크하면 될까요
얼마 남지않은것같아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피가 마르고 앞으로 무슨일이 펼쳐질지
그저 두렵기만 합니다.
우리아빠 어디쯤 온걸까요......
2주일전. 아니 일주일전으로만 돌아가서
아빠의 온기 느끼며
대화하고 싶어요
아빠한테 노력한다고 했는데
지금 이런 순간이 오니
더 많이 더 자주 찾아뵐걸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한다고 해드릴것
후회만 가득합니다.
지금 남은 시간이라도
손잡고 아빠 냄세라도
맡을수 있어서 다행인거지요?
아빠 사랑하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