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40살 2022년 6월8일 4기암 진단 받고 한참을정신이 멍하고 그냥 하염 없이 눈물만 흐르고 주위 가족들 포함 친인척 응원 걱정 격려 아무말도 귀에 들어 오질 않네요 예의상 그리고 당연시 되는 대답 "걱정 마세요 괜찮습니다" 안부 연락에 매번 반복되는 저만의 가식적인 태도 점점 자신감만 잃어 갑니다
일반적인 삶의 그대들은 생각치도 않을 삶과 죽음 그리고 무교인 저에게있어 세상 모든 신들 원망하고 자포자기 하는 시간 보내길 한참 걸렸고 어찌보면 피할수 없는 거쳐가는 과정 이었다 봅니다
예고 없는 크나큰 현실을 마주하고 그제서야 주위를 둘러보니 당장에 생계 걱정 남겨질 가족들 생각하니 도저히 정답을 찾을수가 없네요 얼마만큼 주어질 시간일지 모르겠지만 그동안만이라도 남는게 시간이다 보니 여기저기 알아보고 카페도 가입하고 여러 경험담 그리고 저어게 관련된 정보도 많이 검색하니 갈피를 못 잡는 저에게 있어 좀 더 알아갈수 있어 좋았던거 같아요
의학적으로 2년 생존률이라는 문구가 뇌리에 박히네요 이미 인터넷도 해지해버렸고 고물이되어 버린 컴퓨터며 옷이며 신발도 사야하는데 과연 나한테 의미가 있나 싶어 한참을 망설이다 거진 2년이 다 되어서야 컴퓨터도 젤 좋은걸도 사고 하고 싶은거 있으면 다 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여전히 딱히 뭘 하고 싶다는 의욕이 있진 않아요
그치만 항상 맘에 걸렸던 2년 생존률? 그러려니 합니다 하지만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고 "이러한 생각을 가지며 살아가야 한다는거에 기운도 빠지고 제 자신이 초라 하네요"
세상은 치열하고 바쁘게 돌아가는데 나만 벽에 가려져 그들과는 다른 세상 다른 마음가짐 도태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에 여전히 벗어 날 수 없는 자괴감에 현실은 하루하루 지쳐만 가네요 저에게는 좀 더 긍정의 에너지가 필요한거 같아요
제가 보호자 입장은 아니라서 다는 모르겠지만 지켜보는 주위 가족들 역시 정말 많이 속상하고 걱정되고 힘들고 안타깝고 괴롭울꺼에요 하지만 제가 매정한건지 솔직히 크게 와닿지는 않았고 오로지 수술 비롯 이제 곧 항암40차 바라보는 동안 항상 곁에 함께 해준 저희 어머니만 제 심경 공감 하실듯 합니다 제가 보호자되어 케어 해드려야 할 만큼 그냥 저 못지 않게 환자나 다름 없을듯 합니다
오늘은 의학적으로 기준을 삼는 2년 생존률 넘어서는 날이네요 크게 의미 안두고 신경 안쓰시는분도 많을테지만 저는 성격이 좀 예민한 것도 있고 수술도 안된다는데 체력이 다하는데까지 항암만 받아야 한다는데 과연 나는 의학적 기준으로 어디에 속 할까 싶었는데 2년 생존률 지표에 기여를 하게 되네요
항암 11차 화요일 예정인데 지난주 목요일부터 슬금슬금 증상이 있더니 금토일 좀 고생하고 하루 앞 당겨 오늘 병원 갈 예정 입니다 저번주에 ptdb 제거 한거도 있고 증상이 아마 폐렴인듯 하네요 의사는 아니지만 증상이며 그냥 느낌이 그러해요 부디 아무탈 없기를 ㅜㅜ 다들 공감 하시죠? 괜찮다가 어디불편하면 불안하고 겁부터나고 ㅜㅜ
자야하는데 여전히 잠이 오질 않네요 꿈을 잘 꾸는편이 아닌데 오늘은 기분 좋은꿈 꾸고 몇시간 안남았지만 남은 시간 편안하게 자고 싶네요
회원님들 좋은 꿈 꾸시고 편안함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