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9월에 삼성 병원에서 이정원 교수님께 수술받고,
지난 2년간 3개월 간격으로 검진받으며 지냈어요.
그동안 별탈 없었고~ 작년 2년차 검진 이후로 6개월 간격 으로 검진 하자셔서 지난 3월 6개월만에 ct촬영하고 피검사했고, 진료전 피검사 결과 이상 없어서 아무생각 없이 어느때처럼 외래진료 보러갔는데... 언제나 약간 서운할 정도로 진료실 의자에 앉자마자 별일없죠? 이상없다 괜찮다 하시고 일어나시던 교수님이 심각한 얼굴로 모니터만 보시더라구요... ct결과 판독지에 복막에 무언가 보인다 라고 되어있다고! 그 순간 눈앞이 깜깜하고 처음 진단받았을때 만큼이나 충격이었어요ㅠ
그런데 교수님이 갸우뚱 하시더니 이자리가 하나 남긴 난소 있는 자리라고 ct사진 열어서 보시더니 다른 의사선생님께 전화 걸어서 ct한번 보라고 하시고 옆 진료실로 가셨고, 다시오셔서 통화하시며 이거 누가 판독한거냐며~~ 복막에 뭐가 있는게 아니라 난소에 물혹 있던게 터진것 같다. 난소주변에 피도 좀 고여있다. 놀랐죠? 이거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다며 3개월 있다 다시 보자고 하셨고
실제로 ct촬영 할때쯤 배가 많이 아팠었고 나중에 검색해보니 낭종 터진 증상이랑 똑같긴 하더라구요. 불안한 마음이 없진 않았지만 판독의 보다는 교수님을 믿었고 의사 두분이 같은진단이시니 믿자 그러면서도 3개월 후 요번 검사 앞두고는 잠도 설치고 많이 걱정했어요.
오늘 ct결과 보러 다녀왔는데
그때 낭종 터져서 출혈있었던 것도 다 흡수되었고 흉부 복부 ct 결과 양호하다며 우리 생각이 맞았다고 별거아닌거라고 웃으시네요 다시 6개월 검진으로 돌아갑니다
다시는 교수님 심각한 얼굴 안보고 싶고 계속 의자에 앉자마자 일어나시는 모습 보고싶어요..
우리 모두모두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