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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가능하실줄 알았던 엄마의 상태가 기약없는 항암길로 바뀐뒤로..
환자인 엄마의 상실감도 크시지만..
항암을 할때마다.. 힘들고 하루하루 기력 없어지는 엄마를 보며..
이렇게 항암만 하다 지치시면 어떻하지..
수술 한번 못하고 나뻐지면 어떻하지..
온갖 생각에 잠을 이룰수가 없고..
온갖 자료를 찾아봐도.. 머리속만 더 복잡해지다보니...
어느새 우울감이 찾아왔나봐요..
엄마앞에선 웃고 있는데,
울컥 찾아오는 우울감에 결국 정신과 상담도 받고,
우울증약도 받아왔는데.. 극복이 안되네요..ㅠㅠ
혈관에 붙어 있는 나쁜 암덩어리..
갈기갈기 씹어먹고 싶은 암덩어리..
왜이런 나쁜것들이 생겨 소중한 사람을 빼앗아 가려하는지..
보호자인 제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친구들 만나 맛난거 먹어 수다를 떨어도..
머리속엔 온통 엄마 생각뿐이고,
쇼핑을 가도.. 온통 못해드린 생각뿐이고..
나들이를 가도. 즐겁지도 않고..
티비엔 온통 의료파업이야기 뿐이고...
다들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