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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어머니가 항암 예정이었는데 피검사 결과 호중구 수치가 900이 나와서 한주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6월 18일 아산병원 종양내과 예약을 하고 돌아섰는데 "전면 휴진" 기사를 보았네요.
이를 어쩌지..다음주에 항암 못하면 기존 3주 텀의 항암에서 5주만에 맞는건데 마음이 불안하여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안잡혔어요. 괜찮겠지? 괜찮을꺼야..마음을 졸이는데..
문자가 오네요.
"6/18일 예정된 환자분의 진료는 1688-7575로 연락하셔서 6/19 오후, 또는 6/20오전으로 변경 부탁드립니다.
환자분께 불편을 끼쳐 매우 죄송합니다."
바로 전화를 걸었고 그 신호음을 듣고 있으려니 마음이 콩닥콩닥..
대기 하고 대기 하다 다행히 20일 오전에 외래 진료를 예약 했습니다.
이게 어디냐..싶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하며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나서 돌아서는데요..
순간 울컥 눈물이 납니다.
저도 이렇게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는데 위중한 환자분들과 그들의 보호자분의 마음은 얼마나 까맣게 타고 있을까..
혹시 18일날 예약된 환자분들은 병원에 바로 전화하셔서 다음 예약을 걸어두시거나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별 일 없이 별 탈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어느 분이 올려주신 이해인 님의 시 "내가 당신의 구름이라면"을 읽고 또 읽으며 마음의 평안을 찾으려 합니다.
그리고 저는 카페에 도움만 받고 있는데..제가 도움을 드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