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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 말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를 했습니다.
가입해둔 상조가 있었는데 장례식장측에서 상조없이 해도 똑같다해서 그냥 얼떨결에 장례식장에 맡겼어요.
살면서 입관식하는걸 서너번 봤었는데 고인을 포장하듯 긴 끈으로 묶고 덮고 하는것을 정성스레 오랜시간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아빠도 멋진 양복을 준비해서 드렸고 더이상 환자복이 아닌 양복입은 아빠 모습을 기다렸는데요.
막상 입관식하러 들어가니 전부 다 싸매놓고 덮어놓고해서 딱 얼굴만 덩그러니 보이게 해둔겁니다.
손도 못잡아보고... 무슨 옷을 입었는지도 안보이고 입관식 들어가자마자 마지막 인사하래서 인사하고 뚜껑덮고 끝났어요. 한 5분 걸렸나 싶네요...
관뚜껑도 어디 부딪혔는지 깨져있고 제가 봤던 입관식들이랑 달라서 너무 마음이 안좋았어요...
나중에 엄마도 분명 거기로 가셔야할텐데
입관식이 흔하게 이리 간소화되기도 하는건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