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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란도란 게시판에 글을 써보는 건 처음이네요
엄마는 췌장암 4기로 티에스원으로 항암중입니다
폴피리,젬아,오니바이드 모두 내성이 오고 마지막 약이라는 말에 엄마가 지금 많이 기운이 없어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서울 아산 병원 교수님을 외래 잡아 면담했는데,(지방에서 항암중입니다)
"여기 왜 오셨어요. 여기병원으로 오나 어느병원 가나 이제 답 없다 소리 들을건데 저도(교수 본인) 환자도 시간낭비를 하게 하십니까? 다른병원 가도 이제 약 없다 할거고 할 수 있는게 없으니 병원 전전하지 마시고 마지막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라고 하시네요 하하
원래 말씀을 냉철하게 하시는 분인 거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말은 엄마를 무너지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엄마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췌장암 투병을 오래하신분의 블로그나 췌장암 환우분이 집필한 책이나 희망적인 기사글같은 그런 희망적인 케이스를 찾고싶어요
췌장암을 오래 버티고 계신 분들 어디 없을까요?
참 희망이란 단어가 사람을 힘이 나게 하는데, 엄마가 그 힘으로 좀 더 버티게 만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