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다들 감사드립니다. 어제 하루종일 울고 힘들고 아파하며 버티고 있다가... 동행 여러분들의 위로의 말씀들로 다시한번 힘내서 젓먹던 힘으로... 십수년을 함께한 동료들의 어시와 함께 그냥 잘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또 아파하며 동행보며 울고 웃다가......
이제 정신을 좀 차렸습니다.
한시간 이십분? 관객들 백여명을 모시고.. 이곳 저곳 역사 체험을 하며 즐기며 놀아보니... 살아있음을 느껐습니다.
그전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체력이란 것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고... 안나오는 소리를 호홉으로 억지로 쥐어짜며..... 속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관계자들은 무슨일이냐며 다들 놀라했지만... 이깟 암따위... 별거아니니. 지금 갑자기 체력떨어져서 그러니 잘먹고 잘 쉬고있을테니 행사 있음 나 빼지말라고 으름장도 좀 넣어주고...
행사 중간엔 힘들어서 쉬고 싶었는데 하늘에서 잠시 소나가도 내려주어 처마 믿에서 쉬어가는 헤프닝도 있었답니다.
소리가 안좋아 시끄럽지만 오프닝때 모습입니다.
이때 종일 처저있다가 텐션 업 하는데 빈혈이 ㅎㅎ
고마운 동료 배우들... 다들 오랫동안 제 주변에서 함께해주는 가족보다 더 소중한 사람들이지요.
앞으로도 평생 함께 재미지게 놀고 싶습니다.
객년기? 의 도움으로... 어제 신세 한탄하며 시원하게 펑펑 울어서 그런지 ... 가슴속 응어리 하나는 사라진듯 합니다.
잠 못이루던 새벽... 철없지만.. 이쁜 잠자는 딸아이를 유심히 바라보며 손도 만지고 장난도 좀 처보고...
이 이쁜 놈 위해서라도.. 힘내야 합니다.
푹자는 규리를 뒤로하고... 흑염소즙 하나 빨아먹고..
삼계탕 한그릇 하러 무작정 나왔습니다.
쳇... 항암도 버티고... 큰수술도 웃으면서 버티고...
살면서 힘든일 없으면 그게 삶이것냐!!! 아프면 아픈데로 기쁘면 기쁜데로 슬프면 슬픈데로 버티고 이겨내보자!!!!!
다시한번 마음 다잡고 일어나 봅니다 읏짜!!!!
정말 말로 표현 못할만큼 감사드립니다. 동행 여려분들 글 하나하나가.. 큰 힘이되고 사랑이되서
다시한번 일어날 수 있는 용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힘 내겠습니다. 읏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