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소용없다던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중단했어요

꽁스맘l대보
2024.06.24 21:04 | 조회 4.7k

2차까지 잘 버티시나 했는데 4차 항암때는 너무

고생하셨어요

(대장암 수술 후 젤로다500mgx8만 드세요)

다른 증상은 거의 없는데 발가락이 너무 심해요

발톱도 빠지고 피나고 진물 나고 붓고 걷기도

힘드실 정도였어요..통증도 꽤 심했구요

손가락도 슬슬 피부가 갈라지고 피가 보여서

결국 항암 5차는 일단 손,발 치료 후 진행하자는

종양내과 교수님 말씀에 어머님은 그럼에도

항암은 받겠다니 단호하게 거절하시더라구요

피부과 협진으로 진료봤는데

피부과 교수님도 원인과 결과가 명확한 증세라

무좀이 원인 아니냐 물었더니 100% 항암 부작용이래요

그렇다고 발 때문에 항암을 포기할 순 없으니

일단 통증과 증상이라도 좀 잡아보자 하시니

어머님도 그때서야 수긍하시더라구요..

암은 여전히 제자리에만 머물러 있고

자궁에 있던 혹은 더 커졌다네요

병원분들도 엄니 발가락 보면 다들 놀래시며 안타까워

하는데 어머님만 씩씩해요..아픈건 참을수 있대요..

항암치료에 대한 의지가 크시기에 그런걸 아니까

더 안타깝고 안쓰럽고 속상하더라구요

손발치료 열심히 받으셔서 5차 항암 잘 이겨내시길

간절히 바라며 모처럼 글 올려봅니다.

비슷한 증상이신분들 계시면 더 심해지기 전에

피부과 진료도 함께 받아보시길 추천드리며~

항암중이신분들 모두 기운내세요!

몇일 전 간병중에 잠깐 짬내서 아이와 짧은 여행을

다녀왔는데 노을 진 하늘과 비행기 조합이 너무 예뻐서..

발 사진 보고 놀래실까봐 곁들여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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