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행 모든 환우 분들과 간병하시는 보호자 및 가족 분들이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위암 3기로 전체 위절제술을 받으시고 (신부전증이 있으셔서) 백금제제 병행 치료가 아닌 경구 항암제 TS-1으로만 항암치료를 시작하신 어머니께서 복용 일주일 간 너무 심한 부작용 및 섭식 장애로 고생을 하시고 결국 근처 응급실에서 입원을 하시고 계십니다.
응급실 행의 주된 이유가 장염이 의심될 정도로 심한 설사였는데요. 증상 발현 열흘이 넘은 현재까지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응급실로 입원하신지는 5일 정도가 되었고 설사와 탈수는 더 심해지고 백혈구 및 여러 수치 악화에 염증 반응까지 올라가셔서 현재는 항생제 맞으시며 1인실에 입원해 계십니다. (복용 또는 항암치료 중단 후 또는 사이클이 끝나고 1-2주가 백혈구 수치가 가장 낮게 나온다는 자료는 본 적이 있습니다.) 신부전으로 독소 배출이 안 돼서 지금 입부터 항문까지 표피와 점막이 다 뒤집어져 물도 드시지 못 하시며 누워만 계십니다. 옆에서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서 가슴이 미어터질 것 같습니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위에 언급드린 경구 항암제는 복용 못 하신지 일주일이 넘었으며 항암을 지속하기 보다는 어머니께서 일단은 회복하시기만을 바라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구 항암제 TS-1 복용하신 환우분들 그리고 환우분들의 보호자분들께서도 이렇게 심한 설사와 섭식 장애를 겪으신 분이 있으시거나 회복하신 분이 있으신지 차후 치료는 어떻게 진행 또는 중단하셨는지 경험을 여쭈어보고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항암 치료의 부작용 및 치료 자체가 몸에 미치는 영향 대해서 무지한 것도 아니었지만 치료를 받으시다가 더 잘못되시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한 부작용 증상에 길을 잃었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