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40차 항암과 ct촬영

러블리딸둘맘l위본
2024.06.27 10:28 | 조회 1.7k

좋은 아침입니다

날씨가 제법 더워지고 있는데

동행님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지난 금요일 40차 항암치료를

무사히 잘 받고 왔습니다.

엄지 발톱 제거로 2주가 연기 되어

한 달 만에 받는 치료였어요

(발톱 혹시 쑥스러운거야, 왜 아직 안나오는거뉘)

휴진 여파로 한산했던 병원. 낯설더군요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 강교수님

보이는게 없으니 파크리 최저용량으로

맞자하셔서 간단하게 진료 끝

이날따라 초췌해보이셔서 안쓰러운 마음에

힘내시라고 응원하며 나왔네요

40차 창가자리 당첨!

지하1층 샌드위치 주문하고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던 중

병상 배정 카톡이 울려 투약하면서 냠냠 😋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가니 먹고 바로 잠들어 버린...

탁사는 2시간정도면 다 맞으니

그건 기가막히게 좋네요

순조롭게 항암하고,

가족들과 40차 항암 위로 치킨파티도 하고요

이또한 순탄하게 잘 지나가나보다 했는데,

3일 차. 무슨 원인인지 모를 이유로

아랫배와 왼쪽 가슴쪽에 찌릿찌릿~

콕콕 쑤시는 통증과 두통, 설사 때문에

컨디션이 바닥을 쳤어요

전날 안먹던 흑마늘을 먹어서인가

저녁에 먹은 연어스테이크와 소스가 문제였나

아니면 생각하기도 싫은 단어. 혹시 전이?

온갖 추측과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일단 타이레놀로 두통을 잠재우고,

미음, 죽으로 속을 달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푹쉬니

신기하게도 다음날 정상적으로 컨디션 회복했어요.

콕콕 찌릿찌릿 쑤시던 통증과

설사도 멈춰서 밥으로 넘어갔고요

어제는 지인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탈이 없이 밥을 먹을 수 있는 것,

좋은 곳에서 차를 마시며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고기리 뜰사랑

오늘 ct찍는 날인데, 찍어보면 정확히 알 수 있겠지요.

이번에도 무탈하게 넘어가보길 바래봅니다.

동행분들 모두 평안한 하루되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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