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좀 길어요. ^^)
자난주부터 시작해서 8일간의 입원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밤에 퇴원을 했습니다. 오늘부터는 한달간 통원치료를 시작했어요. 아직 혼자서 일어서거나 눕지를 못하는 아내지만 항상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을 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밤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내와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네요.오늘 담당 주치의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주치의: ct결과를 보니까 위에 출혈이 심해지고 있으니까 입원 하셔야 합니다.
아내: 입원은 싫어요. 계속 통원치료 하고 싶어요.
주치의: 출혈이 심하면 바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나: 선생님. 그러면 위에 출혈을 막고, 항암을 하면 살 수 있는 가능성이 1%로라도 있나요?병원에서 치료 받으면서 고통속에서 3개월을 사는 것보다 하루하루 하나님께 감사하며 1한달을 사는게 좋지 않을까요? 주치의: (깜짝놀라며) 정말 대단하시네요. 믿음이 좋으십니다.^^
아내: 저희는 지금도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항상 천국 갈 준비가 되어 있어요.
주치의: 그러면 심폐소생술, 기도열기등등 연명치료는 안 하실건가요?
나: 네. 지금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하나님께서만 이 병을 낫게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치의: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치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내, 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액과 알부민등의 링거를 맞으며 재활치료를 잘 마쳤습니다. 주치의 말로는 원래는 위에 출혈이 이렇게 많으면 입으로 피를 토하거나, 변이 빨강색으로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그런일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아내를 지키시고 보호하고 계심에 감사, 찬양을 드립니다.이제 체력은 바닥을 들어내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며 오직 주님의 영광만 나타내는 저희 가정이 되겠습니다.
[기도제목]
1.몸이 혼자서 움직이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아픈 부분이 회복되어서 눕고, 일어서는게 자유로워 질 수 있도록
2.앞으로의 치료를 복막항암과 전신항암을 계속해야 하는지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것 처럼 가장 선하고 완전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3.겉사람은 연약하여지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롭고 강건하여 지기를 원합니다.
4.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하나님의 놀라운 치유의 역사가 아내에게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아니하실찌라도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