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드형입니다.
여러분들의 준비물 글들과 응원 댓글에 힘을 얻어 준비를
마친 후 지난 6월 23일 대장암 수술을 위해 입원했습니다.
마침 일요일이라 고맙게도 부산에 있는 친구녀석이
병원까지 픽업을 해주어 편하게 올 수 있었네요..
입원1일차
11시 조금 넘어 입원하자마자 밤 11시까지 계속 혈액검사, ct검사, 간mri검사등 검사만 받고 잠들었네요.
간mri검사 때문에 금식을 해서 먹은게 없어 배가 무지 고팠네요.
입원2일차
다음날 아침 어라? 아침밥시간인데 흰죽을 주네요? 맛나게 한그릇 싹비우고 돌아섰는데 간호사가 급히 와서 얼마나 먹었냐? 다 먹었냐? 물어보내요. 내시경시간이 바꼈다나 뭐라나??
그러고는 곧장 남자 간호사가 와서는 옷내리라고...똥꼬에 관장약을 푸슉~~~푸슉~~~~.
아랫배에 싸리~~~~~한 느낌.... 너무 싫은 느낌입니다.
좀 있으니 담당간호사분이 장청결제 한 뭉치를 가지고 또 설명을 늘여 놓으시네요. 오전시간을 화장실만 들락날락 시간을 다보내고 오후에 내시경을 했습니다.
지난 제 비수면 내시경 후기만 봐도 알수 있지만 정말 비수면 대장내시경은 하고싶지 않네요. 정말 사람이 오징어처럼 말릴 거 같은 기분....
저는 대장 안쪽에 있던 암덩이가 사라지고 벽면에 흔적만 남아서 대장밖에서 보면 정확한 포인트가 알수가 없어 바깥쪽에서도 보이는 표시를 하기위한 내시경이었습니다.
내시경 후엔 바로 이표시가 잘되었는지 x-ray 를 찍었습니다.
입원 2일차는 이렇게 시간을 보냈네요.
입원3일차(수술당일)
아침 6시반부터 간호사분이 압박스타킹을 들고 오셔서 신으라고 주시네요.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그러더군요. 이게 착용도 참 불편하고 거시기 하네요. 여자분들 레깅스 어떻게 입고 밖에까지 다니시는지 대단들 하세요. 그러고는 수술복으로 환복했습니다. 속옷을 벗고 착용했던 스모선수 기저귀같은거는 생각만해도 우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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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3곳은 구멍을 1곳은 맹장수술 했던자리를 이용해서 절개를 하여 잘라낸 부위를 빼내는곳으로 이용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자리가 유착이 심해서 출혈도 많았고, 내장지방이 많아서 좀 거시기했다고 펠로우 쌤이 이야기해주더라구요.
ㅋㅋㅋ 내장지방 좀 싹 제거해 주시지...ㅋㅋ.
순식간에 수술이 끝나고 병실로 되돌아왔네요.
최교수님은 무통을 안달아주신다더군요. 저도 무통주사 속이 울렁거려 별로긴 합니다.
계속 진통제 맞으며 거의 잠만 잔듯 합니다. 소변줄까지 되어있으니 편하긴 하더군요.
입원4일차(수술2일차)
소변줄을 하고있으니 편하긴했지만 아랫배에 느껴지는 불쾌감이 상당하더군요. 곧 소변줄을 빼러오더군요.
오매...처음느껴보는 느낌...와~ 환장하는줄 알았네요.
다시는 느끼고 싶지않은....으으으.. 말도 안나오네요.
입원5~6일차(수술3~4일차)
이 기간은 뭐 별거 없더라구요. 게속 금식했습니다. 물도 못 먹게하더군요. 최교수님이 회진 때 오셔서 어떠냐고 물으시는데...와~ 진료실에서는 무표정의 차가운 얼굴이 병실에서는 웃어주시더라구요...ㅎㅎ
계속 틈만나면 병동 복도를 걸었습니다. 간병사분을 잘 만나서인지 생각보다 편하게 병원생활을했네요.
입원7일차(수술5일차)
드뎌 오늘부터 물이나 주스가 허용이 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선 생수 한박스를 들이키고 싶은 싶정이었으나 실제론 생수 몇모금이 다였어요. 안들어가더군요.
이제 침대에서 일어나는게 조금은 쉬워졌고, 가스는 시도 때도 없이 수시로 나오더군요.
입원8일차(수술6일차)
오늘여야 드뎌 흰죽 한그릇 받았네요. 동행님들의 조언을 들어서 그냥 반만 먹었네요. 괜히 많이 먹어서 탈나는것보다 그냥 적게 먹고 편안한 쪽을 선택한거죠.
에고 요즘은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글을 계속쓰기가 쉽지가 않네요. 나머지 이야기는 담에 이어서 쓸게용.
암튼 테드형 수술 잘 끝내고 회복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