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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장암4기로 현재 10회 항암중이고 나름 선방하며 잘 버티고 있었는데
이번 10회 항암을 계기로 항암을 중단할까 고민중입니다.
저에게 가장 큰 항암치료의 벽은 못먹는 겁니다.
7회까지는 어느정도 견딜수 있었는데
8회부터는 구토와 울렁거럼이 심해
거의 1주일간 아무것도 못먹을 정도로 심해 졌습니다.
몸무게가 빠지는 것은 물론 근력이 빠지는게 너무 심했습니다.
1주일을 굶고도 입맛이 없어 밥을 못먹으니
오히려 아이스크림이나 자극적인 라면 등을 자꾸 먹게 되더라구요
암튼 10회째 에는 정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구토가 심해졌고 설사도 심해졌습니다.
견디는 것도 한계에 달했습니다.
다음 항암때 교수님꼐 쉬어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암세포가 자랄까봐 또 걱정되고 그렇습니다.
다만 지금껏 검사한 것으로 봤을떄는 그럴일이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2회 더한다고 암세포가 완전히 죽을 것도 아니고 덜한다고 암세포가 자랄거 같진 않고
그러면서 걱정은 되고 항암치료는 더이상 받으면 죽을거 같고
암튼 그렇습니다.
괴롭네요.
다른 항암 40회씩 막 하신분들 보면 대단한거 같고 제가 이것도 못버티나 하는 초라함도 느끼고
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겨우 2회 남았는데 온몸이 방전이 된 느낌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