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반드시 살아야 되는 운명

어
어쩌다저쩌다l대본
2024.07.07 14:54 | 조회 2.2k

환우님들 개인적인 썰 풀어볼게요!

저는 병원 나이 33세 환우 에요

저는 그 당시 4~5세 추정 어린 소녀가 나 홀로

외갓집 앞 구멍가게 풍선껌 사러 가야 된다며

기를 쓰고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 오는길 포터

자동차 후진 차량에 깔려서 과다출혈로 생사를

오고 갔고~얼굴이 중풍 환자처럼 틀어졌고

귀 달팽이관(청력 담당)수술을 해야 됐어요~

​

그 당시 94년?95년? 울산 백천병원(현 중앙병원)

중환자실 의료진들이 사투 끝에 한 고비 넘겨서

울산 동강병원 이송 후 또 한고비 넘겨서 의료진

께서 부산 대구 대학병원 가서 수술 해라고

그러셨죠~ 그 당시만 해도 서울 가면 1박2일

이었죠~부모님은 병원 이송 도중 제가 죽을까봐

엄청 두렵고 무서웠대요~제가 생사의 기로에

있을때 저희 밑에층 이웃분이 부산 동아대 부속

병원 김xx교수님을 뵈라! 정보를 주셨고 기적처럼

저는 무사히 수술 마치고 청력을 살릴수 있었어요!

​

그리고 세월이 흘러 평소 건강에 자부심 있던 저는

5월 어느날 세상 처음 복통이 세게 왔고 개인내과

3곳을 거쳐 해운대 백병원 CT가 암 을 가르켰고

가장 빠른 내시경이 일주일후 라는 것을 오진

이길 바라며 저의 발걸음은 왜?인지 모르지만

첫 복통 호소 했던 개인 내과를 다시 찾아 가서

생명의 은인을 만나요~그때가 금요일 인데

내시경은 예약제 인데 거짓말 처럼 월요일

오전 첫 타임이 비워 있었거든요~그리고

저는 4일만에 국내 메이저 병원 삼성 암 병동

입성 했어요~삼성 건국 이래 최초일듯 싶어요~

그날 장마라 비가 억수같이 쏟아 졌는데

울산 촌놈 부부들 암 치료는 장기전 인건 알아서

​

임시숙소를 구해야 되는데 빈집이 없어요!

내일 병원 진료는 있고 집은 없어 체념 하고

방이동 으로 이동 하려던 찰나 거짓말 처럼

또 은인을 만나요~ 삼성 암 병동 횡단보도

한개만 건너면 되는 원룸 인데 건물주분이

혹시나 빈집이 있는가 체크 하시다 딱 빈집이

한개 남았다며~저는 건물주 분 한테~자초지종

저의 입장을 얘기 했는데~같은 고향 사람

이라며 두말도 안하시고 우선 한달만 이라도

계약 해줄테니 치료에 임하고 필요하면 계약

연장 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저는 맘 편히 치료에 임했고 선 항암 4회차

항암제가 잘 들어서 수술을 할수 있는 상황이

됐으나 담당 교수님 께서 이왕지사 수술 하는거

욕심 내서 좀 더 항암 해서 사이즈 줄이고 진행

하시자며 총 선 항암 9회만에 수술대 올랐어요~

​

그리고 저는 입원실에 12일 만에 퇴원 했는데

병실에 있으면서 동병상련 이라고 새벽 댓바람

부터 CPR (심폐소생술) 방송 나올때 마다

생사에 기로에 누군가 처해 있으니 근처 의료진

투입 해라는 건데 남 일 같지 않구 제 가슴이

철컥 내려 앉더라구요!

​

요즈음 의료진 파업 으로 세상도 흉흉 하구

의사들 돈벌이에 어쩌고 저쩌고 말 도 탈 도

많구 의료진 또한 천날만날 아픈사람들만

만나니 반갑지 않을수도 있겠죠~ 입장

바꿔서 저 또한 아픈사람들만 천날만날

보면 짜증이 날거에요 100% 하지만

의료진들 뵐 때 저는 세상 존경 무한 감사한

마음 이에요

왜냐하면 저는 사명감이 없어서 아픈환자들

상대할 자신이 절대 없거든요

​

제 개인적인 썰을 푼것은 저도 크게 아프기 전에는

돈 나고 사람 나는지 알고 여지껏 살았는 1인

인데 아프고 나서 마음가짐이 사람 목숨 보다

중요 한건 없더라구요~

저는 국내 최고 메이저 병원 환자구 저한테는

국내 최고 의료진들이 계셔서 세상 든든 하구요

다들 날씨 더운데 기운 없다고 축 쳐지지 마시구

적극적으로 다 치료 받고 이것 또한 지나 가길

바래 봐요😊

​

병원도 병명도 다르질 언정 어자피 "암"은

내 자신이 결국 받아 들이고 이겨내야

되요! 저는 엄청 예민한 1인 이라 항암

이틀 사흘전 부터 속 에서 난리가 나는데

그래도 극복 또 극복 내 자신이 헤쳐 나가야지

남 이 해줄수 없다 멘탈강화로 지금 까지

왔습니다

환우분들 치료 잘 받구 다 건강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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