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4년10개월 통과.....

긍
긍정의 삶l난본
2024.07.08 01:35 | 조회 2.7k

암환우된지 4년 10개월이 지났어요.

지난 5일 10시30분 세브란스예약이라

두시간 전에 가서 채혈을 했죠.

이태리 여행에서 체력 소모가 컸고

곤지암1박2일, 농장 체험, 김안과 진료,

모임 2건 등 너무 바쁘게 움직였어요.

6월에 너무 과하게 돌아다녀서 좀

걱정이 되었지만 운동도 열심히 했죠.

​

이번엔 채혈시 피를 3개나 뽑아 평상시

검사 결과가 다 나오겠구나 생각했어요.

진료 예약시각은 10시30분 이었지만

항상 딜레이 되니까 맘 편히 대기 모드.

​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나오시던 교수님과 딱

만나 자동반사로 일어나 인사드렸는데

교수님이 웃으시며 같이 인사해주셔서

감사했죠.

하기야 만 5년 가까이 늘 남편과 둘이

병원엘 갔으니 기억은 하실거에요.

​

그런데 이게 왠일???

9시 22분에 피검사 결과가 나와

진료 가능해 순서 배정했다고 7번방(교수님진료실)앞으로 오라는

문자가 왔어요.

확인해보니 8번째 순서였어요.

예약시간 전에 진료를 받기는 처음~~

​

채혈 결과가 나와 확인해 보니

일반 화학검사 -혈당 92-->99,

콜레스테롤182-->209

총단백은 야간 미달(5.8)이고 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씩 올랐어요.

중요한 일반혈액 검사결과 백혈구는

기준하단 겨우 넘었고 다른 수치도

괜찮은데 항상 적혈구가 미달이네요

종양표지자수치는(11.6-->11.3)

11이하로 내려간 적은 없어요.

그래도 나름 선방했네요.

​

산정특례종료 9월5일이란 안내문을

받았다고 말씀드리고, 여태까지

날 살려주고 있는 린파자는 어찌

되는지 물어봤더니 비급여 50%로

계속 복용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현재는 급여 3년 2개월 정도 복용중)

일반적으로 산정특례가 종료되면

복용 약들도 전부 종료(?)되나 봐요.

산특종료 전에 급여로 마지막 채혈과

흉부, 복부및 골반CT 예약 했어요.

그리고 9월2일에 외래진료 예약.

​

앞으로 두 달 안에 다시 재발이나 전이

이벤트는 설마 없겠죠?

9월 2일이 기대됩니다.

암환우에서 일반인 모드로 전환되길...

​

저도 난소암환우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수치는 괜찮아도 가끔 어지러움마저

몰아내도록 철분 들어있는 음식 섭취에

더욱 더 매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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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조금만 더 힘 내세요.

우린 꼭 이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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