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 수술 직후 나오는 식사에서 아산병원과 삼성서울이 참 많이 다르네요.

미나리122l대보
2024.07.08 11:05 | 조회 3.8k

병원의 치료스타일?에 따라 다른건지는 몰라도 대장암 수술직후 금식이후의 첫 식사부터 두 병원이 참 많이 다른것 같아요..

구불결장암으로 30cm 절제했던 아산은 반찬없는 미음부터 시작해서 부드럽고 잘게 다져진 반찬, 그리고 뉴케어,셀렉스등 마시는 간식이 나올 정도로 수술직후 저잔사식을 엄청 강조하고 배가 굳이 안고프면 먹지않아도 된다도 할 정도로 운동 뿐 아니라 먹는 음식과 양, 조리법등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었어요.

비장굴곡부위 30cm 절제한 삼성에서는 끼니 양도 많고 잘게 다지지도 않은 얼갈이나물이 수술2일차이후에도 그대로 나오고 콩나물이 그대로인 국까지.. 물어보니 저잔사식을 할 필요가 없다. 소장에서 다 정상기능을 하기에 이렇게 먹는게 더 좋다고 하네요. 위암일 경우에만 저잔사식이 중요하다고 하고요. 그래도 저잔사식으로 변경하고 싶어 이야기하니 주치의 승인이 있어야한다고 해서 주말이라 승인없이 가능한 잘게 다진 치아보존식으로 요청해서 먹었어요.. 수술직후는 조심해서 나쁠게 없다는 생각으로요.

(수술 2일날부터 이런 얼갈이 나물이;;;)

어떻게 먹으라는 설명이 없었지만 다행히 가족 경험이 있어서 부드러운 부분으로 천천히 꼭꼭 씹어 먹었어요. 동행의 사전 도움없다면 억센 줄기부분도 먹었을지 모르구요..;

두 곳 모두 대장암 환자에게 지장이 없기에 쓰는 식이법이겠지만, 삼성이 수술 직후에 먹는 방법과 양에서 조금 과감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아산은 수술직후엔 예방에, 삼성은 수술직후여도 회복에 중심인 느낌도 들고요.

다른 병원에서는 어떤지 궁금하고 어느 쪽이 나은 방법인지

헷갈리네요; 수술부위와 환자연령등이 달라도 같은 대장암이고 심지어 퇴원 후 교육도 대장암환자들을 구분없이 모아서 같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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