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피검사 하러 나가면서 우산 꽂이통에
아들 우산이 안보이는거예요?! 이런🤦
우산을 정말 여러번 잃어 버리고 문제는
기억을 못하면서도 우기고 정말 생각도 안하고
우기는 말에 화가 슬슬 올라오는데 아들의
한마디가 순간 빡쳤어요!
에미:아들아 우산이 왜 없니?
아들: 네! 왜 없어요?
에미: 나와서 보라고!!!
아들: 가져왔어요~ 근데 왜 없어요!! 그리고
잃어버려도 되는 1회용 우산인데 그런걸로
뭐라 하세요!
잉? 이건 또 몬소리 가져왔는데 왜 없냐니?
그걸 나한테 되묻고!! 자주 잃어버리니 1회용
우산은 아니고 투명우산 중에도 튼튼한 걸로
사준건데.. 잃어버려도 된다니??
한숨 푹!!
그런 마인드 자체가 이해가 안갔지만 아침에
바쁘기도 했고 아침부터 더 큰소리 내는건
아니지싶어 밥먹고 학교 갔다 와라 하고 언른
나왔어요
근데 차안에서 아무리생각해도 화가
나는게예요 가는길에 카톡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어요( 남편은 그냥 보내지 말라고
말렸지만.. )
"우산 학교든 학원이든 있을거야 꼭 찾아봐~
투명우산이지 1회용 아니였고 잃어버려도
된다 그런 마인드는 어디서 나오니?
어떤 물건이든 잃어버릴수 있어 그렇지만
찾아 보겠다는 말보다는 물건의 대한 무책임한
태도와 생각이 엄만 그부분이 화났던거야..
비가와도 우산을 줄수 없는거 아니니?
매번 우산은 엄마가 사놓으면 몇일이 못가
잃어버리고 어디서 잃어버린줄도 모르면서
당당하게 가져왔는데 없는걸 어떻게 하냐구?
난 모른다 그러는건 아니지않니?
곰곰 잘 생각해 봤음 좋겠어 ..
엄마가 이젠 우산 가져 왔나 안가져 왔나
그런거까지 맨날 체크 해야 하는거니?"
라고 보냈더니 답이
아들: 네..
에미: 응? 네.. 그건 아니것같은데..🙄🤔
잠시후..
아들: 엄마 죄송해요 이제부터
주의 하도록 할게요!!
라고 답 합니다..
그말을 듣고 나니
"그래~ 아침부터 화내서 미안해~♡
우산챙겨 나가고 학교 잘 다녀와~
교실가면 우산 찾아보고~"
어찌보면 별거 아니였을수도 있던 일이지만
중3정도면 어떤 일이든지 책임감 있게 말하고
행동하는 태도를 갖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라는 생각하기에 더 그랬던거 같아요^^
학교갔다와서도 웃으면서 이제 좀 조심할게요
하더라구요 ㅎㅎ
평상시에는 아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대화도 많이하고 외아들 이기에 많은걸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들어 주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엄격할땐 엄격한 엄마이기도 해요
오늘일이 있었으니 당분간
평화로울듯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