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무서워요

두
두부형아l비인본
2024.07.09 23:07 | 조회 1.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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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2기였다가

치료 끝나고 면역항암 들어가는 날

마지막 찍은 CT에서 폐전이 판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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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까진 치료 잘 됐고

이제 회복만 잘 하면 되고

면역항암 해서 재발율 낮춰서 건강하게 살자 였는데

모든게 물거품이 된 것 같아서

결과 듣고는, 멍 해져서 아무것도 못묻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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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고 공격적인 것 같다며

당일에 바로 항암 주사 처방 받아서 맞고

이제 두번째 진료 / 항암이 내일인데요

내일은 아마 물어봐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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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가 됐으니 4기인 건 확실한데

폐전이가 어떻게, 얼마나 됐고

치료는 되는 건지

예후가 많이 안좋은 건지

어느정도, 준비도 해야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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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에, 혼자 서울 살이 하다 아픈거라

병원은 혼자 다녔는데 내일은 정말 무섭네요

엄마가 같이 가줄까라고 전화가 왔는데

같이 들어가서 이런 말 듣는 것도 너무 무서워서

덤덤한 척 혼자 잘 다녀오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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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내일

원발암지는 잘 없앴고 폐로 번졌지만 이것도 잘 잡을 자신 있다고, 많이 잡아봤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저도 덩달아 신나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큰 기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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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자야 좋은 컨디션으로

항암 맞을텐데. 여러모로. 잠이안와 뒤척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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