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소장이 막혀서 방사선을 하게 됐습니다

지렁 l 십이보
2024.07.11 16:46 | 조회 732

2020년 8월 십이지장암으로 휘플수술

10월 장폐색으로 소장 일부 절제

2021년 5월 복막파종 등으로 재발, 젤록스 항암 시작

8월 내성으로 폴피리 변경

2022년 5월 난소에 물혹, 방광에 암 생겨 세번째 개복. 재발한 암도 제거 시도 했으나 혈관에 붙어서 실패.

10월 탁솔로 항암 중 케모포트 주변 혈전 문제로 포트 제거.

2024년 4월 시티에 밥이 그대로 보인다고 위 스텐트 삽입하자는 거 버텨보겠다함.

7월 시술 위해 입원. 위에 밥이 많이 남아 1차 내시경 실패. 콧줄로 일주일 동안 뺀 후 재시도.

스텐트는 넣었으나 막상 들어가보니 소장이 막힌 거 같다함.

다학제 때도 마지막 약 설명할 때도 비추하던 방사선으로 뚫자 함. 수술은 더 이상 안 되고.

방사선종약학과 협진. 소장을 막히게 만든 주변에 있는 암에 쏘아 줄여보자고 함.

카페 수년치를 검색해보니 방사선 부작용으로 위나 소장이 나빠진 경우가 왕왕 있던데 너무 불안합니다.

오늘 외래 때는 구토 오심 설사 같은 거 말고는 다른 말이 없던데...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는 무지한 딸이라서 엄마한테 미한하기만 합니다.

엄만 수술하고 싶다고 그러는데 배를 네번이나 가르는 것도 그렇고, 주치의가 안 된다고 할 떄는 이유가 있는 것도 같고. 근데 엄마는 전공의 없어서 그러는 거라고 믿고 있고. 그래서 다른 병원에 가봤음 하는 눈치고.

오늘 설계 씨티 찍었는데...심란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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