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머니가 후복막육종암 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만 도와주세요.

힘내자홧팅구
2024.07.12 15:39 | 조회 3k

안녕하세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머니는,

2014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장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고, 신장 한 쪽 절제를 하셨어요.

그리고 조직검사를 해보니 다행히 암이 아니었다는 얘기를 듣고 모두가 안심했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5년 뒤, 건강검진을 하면서 암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듣고 다시 아산으로 올라가서 pet ct 촬영을 했고

떼어낸 신장 주변? 혈관 쪽에 암덩어리들이 분포되어있는 것으로 보이고 폐, 간, 고관절 쪽도 전이가 되었다는 얘길 들었어요.

그래서 토리셀이라는 항암을 먼저 진행(72회) -> 서울삼성에서 양성자 치료(소용없었음) -> 다시 여러 항암제를 사용했지만 듣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산 혈종과 교수님께 들은 얘기. 더이상 쓸 항암은 없고, 진통이 심하니 진통제를 조절하며 일상생활을 보내라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작년 12월)

저희 가족은 포기할 수 없어서, 부산에 내려온 뒤 항암제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고신대병원의 한 혈종과 교수님 소개를 받았고 후복막 육종암이라는 진단을 처음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독소루비신을 최근까지 8회 진행했어요.

그리고, 어제 CT 결과를 들으니 급속도로 진행중이고, 폐에도 간에도 다 커져있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혈종과 교수님은 저에게 "비투명세포라 쓸 수 있는 항암제 범위가 넓지 않다"고 하시며

다음 항암은 옵디보+키트루다+카보잔티닙으로 진행할 계획이지만, 지금 환자가 통증도 심하고 힘들어하니 호스피스로 옮기는 것도 방법이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현재 어머니의 상태는 타진 20 아침 저녁으로 드시고, 중간중간 아이알코돈 10으로 돌발통증을 잡고 있어요.

사라졌던 입맛은 돌아와서 조금씩 먹고 싶은 것 말씀도 하시고, 드시기도 하시는데 거동이 힘드셔서(통증때문에) 변을 원활하게 보시는 상황은 아닙니다.

여기서 가족들의 의견이 갈립니다.

1. 항암을 진행하자

2. 후복막육종암 수술 여부라도 확인해보자

현재 진료보고있는 혈종과 교수님의 소견은, 어느 병원을 가도 수술 할 순 없을거라고 하시는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는 수술여부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사실 치료를 계속하는 게 맞다고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고통에 울부짖을 때마다 힘들어하시는 어머니를 볼 때마다 정말 호스피스가 답인건지 계시는 동안만이라도 편안하게 해드리는게 맞는건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매일 매일 눈물로 지새우고 있습니다. 혹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말이나 조언 모두다 괜찮습니다.. 지나치지마시고 한번만 댓글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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