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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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세l난본
2024.07.15 05:14 | 조회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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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난소 경계성이라고 우기는 항암환자입니당~

진단명이 난소 장액성 경계성 종양이였어용

코드는 C코드 암코드 받아놓고는..

인정하기 싫었나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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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술하고 양쪽 난소 절제 했구용

마흔도 안되서 조기 폐경에 갱년기증상 겪으면서

그또한 받아드리는데 시간이 걸렸네요 ㅋㅋ

얼굴이 지맘대로 화끈 거리고 ㅋㅋ

호르몬이 없으니 체력 저질되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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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교수님이

표준치료로 항암을 권하셨는데

제가 안하고 싶다고 뻐팅겼어요.

한달마다 피검사 하면서 진료보고

피검사 수치 다 정상.

컨디션도 회복되고 좋았는데,

6개월 시티 검진에서 쇄골쪽에 이상소견 보여서

결국 항암 시작했습니당 ㅎㅎ

임파선전이 같다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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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검사라도 해보고 항암 하고 싶었어여.ㅜㅜ

다른병원에서 수술가능 부위라길래 수술만 하면 안될까 하는 마음도 들고~

마지막까지 항암 안할 방법은 없는가 싶어서

펫시티 결과 들고 다른 병원도 가보고 했네용ㅋㅋ

(이렇게까지 항암을 피하려 했던 이유는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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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입원으로 9일 첫 항암을 했구요. (카보+탁셀)

항암후 퇴원하고 다음날까진 별증상 없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남편한티

“나봐~나 멀쩡해~항암 안한것 같지?~”

하믄서 개다리춤 추고 그랫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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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약 들어간지 3일째부터 ,,,

내 손은 내손이 아니고 내 몸은 내몸이 아니였어요.

평소처럼 운동하러 가려다가 쇼파에 잠시 누웠는데

그대로 실신하듯 잠이 들었고...

기력이 없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만 있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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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토요일이였는데,

우리 어린이들 밥 차려줄 힘 조차 없어서

제 손으로 저 스스로!!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어머니....집에 좀 와주세요....” 했네요 ㅋㅋㅋ

결혼생활 12년만에 처음으로 부탁드린거였어요 ㅋㅋ

울애들 밥 조차 못차려주다니 ㅜㅜ

제가 체력이 안좋은건지.. 원래 이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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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됫건 이틀동안 거의 기절 상태로 보냈구여.

지금은 그나마 깨어있는 시간이 생겼네요 ㅋㅋ

언제쯤 기력을 좀 차릴수 있을까여?

다른분들은 항암하면서 일도 하시던디...

제 나약함을 반성해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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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넘의 간지러움때메 죽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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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예방차원으로 부작용 약 좀 챙겨주지!

아예 쌩으로 버티라고 속쓰림약 한개 딸랑 처방해주셔서

전 지금 부작용을 하나하나 실감하는중입니당

손끝 전기는 기본이고

뼈마디 욱신함과

선풍기 바람에도 살이 찢어질듯 아프구

두통에.. 소양감.. 기력저하..

이제 곧 탈모도 오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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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산책하며 걷기 운동이라도 할수 있을까여?

못먹어서 눈도 움푹 파이고 얼굴은 시커매지고

사람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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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됫건 시작한거 끝을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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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힘내시구요!

이겨내봐요 우리!

기적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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