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요양병원에 모시는게 맞는 것 같은데 어머니가 따라오실지 걱정입니다.

철없는아이l난소보
2024.07.15 11:05 | 조회 1.1k

저희 어머니 작년 8월에 난소암 4시 진단 받으시고 선항암 3번 수술 후항암 3번하시고 CT후에 이상없다고 하셨다가가

한달만에 추적검사에서 재발소견이 나와서 캐릭스 & 아바스틴 1차 또 맞으셨습니다.

문제는 항암주사 맞으시고 하루만에 집에서 주저 앉으셔서 대퇴부 골절로 동네 종합병원에서 수술 하시고 한달째 재활하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고관절쪽에 골절이다보니 한달째 기저귀 생활을 하고 계신데 그래서 자존심 상하신다고 식사도 조금 밖에 안하시고 무조건 집에가서 생활하고 싶으시다고 바지벗고 똥싸면 간병인이 치우면 되지 않냐...계속 말씀 하시는데 제가 판단하기에는 요양병원에서 생활하시고 재활도 하고 항암치료도 같이 받았으면 하는데 다 싫다고 집에만 가면 다 낫는다고 집에가서 맘편하게 먹고 싸면 기운차릴꺼고 그리고 항암하시겠다고 하시니 어찌 할바를 모르겠네요. 성격이 까다로우셔서 병원간호사들에 대한 신뢰도 없고 욕하고 때리고 하신적도 있으셔서...다른 요양 병원은 적응을 잘 하실까도 걱정이구요.

친척어른도 집에서 모시는 것보다는 요양병원에 가야한다고 말씀하시고 저도 그렇다고 생각이 되는데 자꾸 당신이 원하는데로 안한다고 집에 가겠다고만 하시니.... 평소에도 당신이 하시고 싶은데로만 살아오신 분이라.... 암발견이후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달래고 빌고 해서 치료를 해왔는데 힘에 부치네요.

어머니가 원하시는데로 집에 모시고 요양사를 부르는게 골절에 따른 재활도 안되고 만에 있을지도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처도 안될텐데.....어머니가 하루에도 한두번씩은 계속 집에 가겠다고 하시니 자식으로써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마음 굳게 먹고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참고 일단 요양병원으로 가는게 맞겠죠? 작년부터 매번 선택의 순간에서 괴롭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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