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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년가까이 항암을 이어오고 있는 환우의 와이프입니다.
아바스틴 폴폭스, 아바스틴 폴피리 내성이후 허셉틴 퍼제타(허투양성) 표적치료 까지 했는데...
오늘은 허셉틴, 퍼제타 새로운 약물로 CT 결과 보는 날이였습니다.
CEA수치가 많이 떨어져 기대했었는데 결과는 망이네요.
흉수도 조금 차고 암도 커져서 약을 바꿔야 한다는데 아마 론서프+아바스틴 인것 같아요.
그동안 4년간 결과보기 전 걱정에 너무 울어서인지 아직 안믿겨서인지 눈물도 안나고 멍합니다.
혼자 진료받고 전화로 덤덤하게 저한테 울지마라고 하는 신랑 목소리를 듣는데 눈물은 안나고 이 사람 심정이 어떨까 많은 생각들이 저를 복잡하게 합니다.
아빠없이 못사는 아이들 이제 7살인데요. 내년에 초등학교 가는거 볼수는 있을까요.
회사에는 신랑 아픈거 아무도 모르는데 말을 해야하나, 점심시간에 어디가서 몰래 펑펑 울고 올까, 머릿속이 너무 복잡합니다.
있다가 퇴근하고 신랑을 보면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떻게 있어야 할까요.
아 모르겠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