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 후 보호자의 건강염려증

뉴욕가자l데보갑본
2024.07.16 00:26 | 조회 1.1k

종양도 다 제거 됐고, 절제 부위도 5프로 정도로 회복만 하면 평상시와 같을 거라고 하셨고, 조직검사도 모든 의료진들의 예상을 깨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어요.

그래도 남편은 큰 수술을 받아 아직은 회복중이에요. 매우 건강했던 남편인데 수술후에는 안아팠던 곳들이 아프다고 할 때 마다 심장이 철렁 거리네요.

저도 부비동안에 종양이 터질 정도로 커져 실명 직전에도 가보고 애낳고 혈전 생겨 죽을 고비 넘겨봐서 환우분들이 당연히 더 힘드신거 알고 더 많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도 알아 내색하고 싶지 않은데.. 배우자가 아픈건 다른 차원의 두려움이네요.

누가 어디가 조금만 아프다고하면 벌써 큰 병일까 심장부터 두근거리고.. 저는 원래도 안전이랑 건강에 관한 염려증이 남편 아프기전부터 치료 수준이였어요. 그래도 나름 정신건겅관련 전공자라 어찌저찌 주변 선생님들한테 도움도 받고 공부하면서 다스렸는데.. 요새는 밤에 깨서 식구들 숨쉬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자요.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실까요? 언제쯤 사소한 증상에 초연해질까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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