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우님들께 급히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먼저, 긴글..두서없이 작성하니 미리 죄송해요ㅠㅠ;;)
저희 어머니가 국가검진(자궁)도 꾸준히 하셨었고,
유전(외할머니, 큰이모 암으로 다 자궁적출하심)력도
있기 때문에 나름 건강관리를 남들이 알아 줄만큼
잘하고 계셨는데..
작년 여름쯤부터 다른 증상들은 없이
부정출혈만 살짝 있으셨어요
검진센터에서는 다른 문제는없고
내막이 살짝 두껍다고 말해주셔서 유념하고있다가
그 이후로도 자주들여다 보려고
1차병원을 정해서 정기적으로 다니시면서
그곳에 정착하다시피
경부암검진, 기본검진(피검사,육안검사(?))받고
지내셨어요
그래도
계속 수개월간 드문드문 출혈이 멈추질 않아서
(많지않음 아주쬐금씩)
센터에서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듣고 왔다하니
그때서야 초음파도 더봐주고
좀 더 세밀하게 봐주시는듯이
내막을 한번 건들여보겠다면서 몇일 피가 더 나올수가있다고 건들였다고(?)하더라구요 기구같은걸로..
그게 24.2월쯤이였어요
엄마가 지금도 후회하시는게 너무 무지하게 대처하고
왜 안일하게 거기만 가고 의지했나 하셨었는데..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그 병원원장이 너무 원망스럽고
의사로서의 정말 자질이있나 의문이 들정도였습니다)
여튼 그때의 자극이 엄청난
화근이되었나..ㅠㅠ 내막 건들임(?)이 있었던
그이후로 출혈량도 많아지고 출혈자체가 지속되면서 2~3달만에 허리통증이오고, 체중이 감소되고..
다른 미미한 증상들이 발현되기 시작하더니
다시 그 1차병원을 찾아갔더니 의사가 놀라면서
" 어머 뭐야이게? 암인가?!!아닌가??..
당장 소견서 써줄테니
미즈피아병원으로 가보세요!!" 라고 해서...
그와중에도 대학병원이아니라 미즈피아로 보내고;;;
어머니는 또 미즈피아로갔는데,
미즈피아에서 질초음파를 보는데ㅠㅠ 말을아끼시면서..
바로 대학병원으로 가시는게좋을것같다고
자궁내막도 안좋은상태이고
복막까지 복수가 차있다면서.. 알려주셔서
(미즈피아는 단번에 알아보시고 복수까지 말해주심..ㅠ)
그 뒤로 학동전대로 예약을했는데..ㅠㅠ
(만약 암이라면..학동전대에서 조직검사 후
화순전대로 전원이 됨/ 그리고 화순전대 의료파업중)
한달뒤인 24.06.12에 검사를 받을 수 있더라구요..
저희는 그때서야 부랴부랴 복수까지 차있을정도면
이건 정말 심각하구나 싶어서 손놓고있을 수가없어서
기독병원도 가봤는데.. 구** 교수님 매정하게
거의 병원 오픈 하자마자 줄서있었는데
저희 엄마 얼굴도 보지도않고
진료실에 들여보낼필요도없단듯이
간호사 시켜서 소견서 보시더니 그냥 대학병원가라고..
저랑 엄마는 진료를 봐주지도 못할정도로
손도못댈 정말 심각한 상태인건가? 또 한번 좌절하고..
의료파업 실정과 전대예약은 너무 멀고..
그때 당시에 서울로 가기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정보도 지금과 같이 없는 상태라..
되는대로 엄마가 어떤 상태인지는 알고보자싶어
조대로 바로 예약잡아서 가게되었어요
* 24.05.24조선대학교병원 조직검사
저희는 대체 무슨생각이였나 암은 아니겠지라는....
말도 안되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 24.05.28 조직검사 결과 나옴, 입원 후 각종 검사
+ CT&MRI촬영 + 대장내시경&위내시경 후
보호자 면담요청
저는 이날 세상을 다 잃은 상실감으로..
조대 산부인과에서 실신할 정도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최**교수님께서 저를불러,
엄마가 이 상황이될때까지 뭘했냐...왜이리 늦게왔냐
자궁내막암이맞고 기수는 3기정도인데
문제는 자궁윗머리가 튿어져서 복막으로 암덩어리가
전이됐을 가능성과 복강내로 암들(?)이 돌아다니고있다..
복수도 상당히 차있고, 항암해야한다는 말과함께..
수술도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남편이 항암하면 살 수 있냐고 기대여명 여쭤보니
" 오래살진못하지만 살긴살겄지" 하는데..
말이 안나오더군요.. 눈물만 흘리는데
여기서 이러면안돼 하시면서 나가버리셨어요
그뒤로도 정년이시라 자기말고 다른 교수로 주치의를
바꿔주시겠다며 손을 떼버리시더라구요..
저희 상황에선 급한대로 선항암을 생각하면
조대밖에 길이 없었거든요..
그래도 안태규 교수님으로 바뀌고나서
교수님이 PET-CT도 24.06.19일정을 06.05로 빨리
앞당겨주시고 초음파 봐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도해주시고 상태를 보시더니 본인께서
통해듣고 생각하신거보단 심각한게아니라
수술도 가능할것같다 항암만 잘하고 오시라고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였습니다ㅠㅠ
그렇게 조대 종양혈액내과와 연계되어
이희정교수님을 24.06.12에 뵈었고 그 당시에도
ca125 수치가 처음에 2000대였는데 오늘은 300이고
(조직검사 후 훅 줄수도있어서 그리 좋아하진말라함;;)
복수도 항암도 안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말랐다.
림프, 난소, 간, 폐등 모든 장기에는 전이가 따로 없고
다만 들으신대로 복막전이만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병기는 4기로 보시면 될것같다고하시더라구요
교수님의 치료계획은 항암 - 수술 - 항암입니다..
(저는 ㅠㅠ엄마의암진단이후로 완전 물렁탱이가되어서
기수만 들어도 벌벌 떨리고.. 당장 엄마를 내일부터
못보게 될거같고 너무 힘들어서 4기를 듣고
또한번 무너져내렸지만ㅠㅠ..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것
만으로도 감사 또 감사였습니다...)
24.06.12 1차 표준항암 시작하였고..
(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 = 카보 + 탁셀)
많은 이벤트들을 지나..
24.07.03 2차 표준항암 하였고.. 또 한번의 산을 넘어서
(ca125 수치 300에서 71로 떨어지고
주관적인 느낌이나 복수가 현저히 줄어
배가 편해지고 출혈도 완전 멈춤)
24.07.24 3차 표준항암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이 또.. 제발 급하니까 전이위험성을 인지하고
항암만 빨리 일단하고
그 시간내에 전원할 병원을 알아보자 싶다가도..
또 항암마저도.. 메이저급 병원가서 했으면 이야기가
애초에 아예 달라지거나 더 좋은 방향으로도 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께.. 애초에 조직검사 때부터
서울로 갔으면 무조건 좋은게아닐까 하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안태규 교수님이.. 임상경험이 심히 적으신것도 아닐테고옛날 기사여도 자궁경부암 환자를 정상분만까지하시기도 하셨는데.. ㅜㅜ 교수님에대한 글도 없고..
죄송하지만(?) 엄마가 교수님께 수술을 받는게 맞나....... 최선인가 싶기도하고..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참...모순이지만
그렇다고 빅5, 메이저급 병원들을 서슴없이다닐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도 여건도.. 엄마의체력도..
다방면으로 어려운건 사실이예요)
사실 앞서 쓴 이 긴 글이.. 너무 부연설명이 길고..
쓸데없을 순 있으나..ㅠㅠ 환우님들께 도움을청하고자
일단 다 적어보았고..
귀한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는 자궁내막을 잘 치료해주실 명의 교수님들이나
병원,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도움될만한 정보가
없어두 너무 없고.. 막막합니다ㅠㅡㅠ 도와주세요.....
앗!! 그리고, 동행을 통해...눈으로만 본 정보습득으론
병기가 수술후에 정해지는게 맞지않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