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환자에게 여명이야기를 언제 해야하나요.........

다
다울느루
2024.07.23 17:50 | 조회 2.5k

아빠가 항문암 수술 후 방사선+항암을 받으시고 1년정도 지나서 골반으로 전이되었습니다

항암까지는 아니고 방사선만 우선 받아보자 하여 올해 5월 방사선을 다 받았고요

6월 암수치가 6400으로 올라 뭔가 이상하다 싶어 7월 진료보고 씨티찍었는데

간.복막전이...

암세포들이 간.복막에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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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없이 보호자들만 호출하여 갔더니

전이 속도가 너무 빠르다.

이 속도라면 당장 두달뒤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올해 넘기기 힘들시거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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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라는 연세때문에...체력도 좋지 않아서 항암을 권하지는 않는다고

아빠한테는 득보단 실이 많을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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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전에보다 체력이 떨어진거지...

지금도 167에 71키로입니다...

한달전에는 80키로였는데 한달 사이에,,,빠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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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골반 전이된게 방사선 치료 후 암세포가 다 없어지지 않았다고만 말해서

거기까지만 알고있으십니다...

방사선했는데 암세포가 남아있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이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여명이야기를 하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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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후 변을 보지못하여 계속 힘들어하시는데

그게........복막전이로 인한거였다는걸 그때는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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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매일매일 친구분들과 노시고 목소리도 괜찮습니다

이런 상황인데....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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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병원에서 말한대로 아빠가 안좋아질때까지 이렇게 손놓고 시간만 보낼수밖에 없는지

뭐라도 해야할지....

말씀드리는것도....그 후도 답답하고 미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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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소개받고 이게 무슨일이지..............싶습니다,.

내 일이 아닌것처럼...아빠에게 닥친거라는걸

부정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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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말기환자분 보호자님들은 당사자에게 어느시기에 말을 했을까요?

말을 최대한 늦게 해야할지....아니면

체력 쌓아서 항암할수있는 몸을 만드실수있게 빨리 이야기할지....

어느쪽이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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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리는 편이라서 포기해버릴까봐...너무 걱정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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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끝나자 4기진단을 받으니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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