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항문암 수술 후 방사선+항암을 받으시고 1년정도 지나서 골반으로 전이되었습니다
항암까지는 아니고 방사선만 우선 받아보자 하여 올해 5월 방사선을 다 받았고요
6월 암수치가 6400으로 올라 뭔가 이상하다 싶어 7월 진료보고 씨티찍었는데
간.복막전이...
암세포들이 간.복막에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아빠없이 보호자들만 호출하여 갔더니
전이 속도가 너무 빠르다.
이 속도라면 당장 두달뒤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올해 넘기기 힘들시거다..라고 했습니다
80세라는 연세때문에...체력도 좋지 않아서 항암을 권하지는 않는다고
아빠한테는 득보단 실이 많을거라고 합니다...
아빠가 전에보다 체력이 떨어진거지...
지금도 167에 71키로입니다...
한달전에는 80키로였는데 한달 사이에,,,빠지더라고요...
아빠는 골반 전이된게 방사선 치료 후 암세포가 다 없어지지 않았다고만 말해서
거기까지만 알고있으십니다...
방사선했는데 암세포가 남아있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이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여명이야기를 하면 어떠실지...........
방사선 후 변을 보지못하여 계속 힘들어하시는데
그게........복막전이로 인한거였다는걸 그때는 몰랐네요...
지금도 매일매일 친구분들과 노시고 목소리도 괜찮습니다
이런 상황인데....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병원에서 말한대로 아빠가 안좋아질때까지 이렇게 손놓고 시간만 보낼수밖에 없는지
뭐라도 해야할지....
말씀드리는것도....그 후도 답답하고 미칠거같아요...
호스피스 소개받고 이게 무슨일이지..............싶습니다,.
내 일이 아닌것처럼...아빠에게 닥친거라는걸
부정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혹시..말기환자분 보호자님들은 당사자에게 어느시기에 말을 했을까요?
말을 최대한 늦게 해야할지....아니면
체력 쌓아서 항암할수있는 몸을 만드실수있게 빨리 이야기할지....
어느쪽이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선택일까요...?
아빠가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리는 편이라서 포기해버릴까봐...너무 걱정되거든요...
방사선 끝나자 4기진단을 받으니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