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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의. 오랜 보호자 생활을 하다 긴급한 병원 치료는 마친 2~3개월 전..
충동적으로 필라테스를 6개월 등록했어요
시댁에서 주2일씩 지내고 있고 이것저것 할게 많아 할수있으려나 했지만
맥시멈 주2회 시간 내겠다 결심했어요
근데 남편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이런저런 상황들... 마음이 무너지기도 하고. 몸이 너무 힘들기도 했고. 고질병인 발목이 자주 아프지만
어떻게든 운동을 이어가보려해요
다들 얘기하시는 것
보호자가 건강해야 환자도 돌본다...
네
그래서도 필요하지만
해보니. 다른 중요한 효과가 있어요
필라테스 하는. 50분 동안 내내 동작에 신경 쓰며 천천히 호흡하다보니
걱정을 잠시 잊게돼요
마치고나면 마음에 여유가 생겨요
그 시간 온전히 나만을 위해서 쓰면서
몸도 마음도 다시 가다듬는 기회가 되네요
앞으로 남편의 상황이 어찌 전개될지 알수 없지만 이 운동을 할수 있는만큼 지속하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연 6개월을 채울수 있으려나..
동행에 계시는 모든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
우리 모두 마음도 보살피며 이시간 잘 이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