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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중이었고 내년에 2세도 가지고 싶었는데
5월달에 심한 하혈로 1차 병원 갔다가
2차 병원에서 소파술하고 자궁내막암 의심으로 이대서울병원 연계 되어서
진료받고 조직검사 mri하고 자궁내막암 1기 진단 받고
진단 후에도 암세포 크기를 봐야한다고 pet-ct였나 기다렸다 검사받고 해서 치료가 늦어졌네요ㅜ
하혈때문에 병원간지 2달이 지났어요ㅜ
오늘 검사 결과 암세포가 1.8~2.2cm로 추정되어서 호르몬치료는 안되고 적출해야한다 하시네요..
다행인건 1기라서 자궁내막에만 암세포가 있고 자궁근육층에도 침범이 되지는 않아서
적출하면 예후가 좋다고 하는데..
결혼 준비중에 너무 청천벽력 같아요..
건강과 몸 제 생명이 우선이니까 일단 알겠다고 하고 수술날짜가 잡혔는데
보존치료하는거는 너무 위험한 일일까요...
얼른 아이 하나 가지고 적출했으면 했는데..
대학병원 한군데만 갔고 호르몬치료 시도도 안해보고
이렇게 빨리 수술하는게 맞을까요ㅜ
보존치료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ㅜ
하혈 후 2달이나 지났는데 아직 검사 말고는 아무 치료도 못받은 셈이라 암이 증식하기 전에 빨리 수술이든 호르몬 치료든 받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검사 기다리는 동안 생리 한번 있었는데
생리혈과 생리통이 예전과 달리 너무 어마어마해서 무섭고 고통스럽긴 했거든요...
근데 이제 수술해버리면 다시는 돌릴 수 없으니까 생각이 많아지네요ㅜㅜ
부모님이랑 예비신랑도 제 마음이랑 비슷한거 같아요ㅜ
건강이 우선이지만 아기 갖지 못하는거는 너무 슬픈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