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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단받고 나서 자꾸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직업 잃은것도, 항암하면서 빠지는 머리카락도
암으로 꽉찬 그깟 양쪽가슴 다 잘라낸 것도 괜찮아요.
다잃어도 되는데 나밖에 모르는 두딸들은 잃고 싶지 않아요.
죽을때 아이들을 두고 내가 눈을 감을수 있을까요.
아직 아이들과 해보고싶은게 많은데요.
아픈엄마가 되고보니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우리 아이들...
내가 죽고나면 엄마의 빈자리에 평생 가슴이 먹먹해지고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릴까요?
나만 엄마가 없네..
비오는 날 우산을 갖고 기다려줄 엄마가 있으면 좋겠다
모든부모가 같은 마음이겠죠?
정말
아이들때문이라도 좀더 건강해져야겠단 생각이 들지만
자꾸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약해지네요.
잠든 19개월 아이손을 잡고...
내일도 오늘같은 일상을 주시면 감사하다는 기도를 합니다.